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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의 사연 중
55527 게시물 사연을 오디오 드라마로 만들어봤습니다..!
작년 6월에 만들어 뒀었지만..
꼭 그림과 함께하고 싶었지만ㅠㅠ
그림 작가님 께서 많이 바쁘셔서 그림은 결국 함께하지 못하네요 ㅠㅠㅠ
제 연기도 너무 맘에 안들지만 이만 이 아이를 올리고 맘을 훌훌 털어버리렵니당..!!
혹시 알고계신 사연이나 본인의 글을 오디오 드라마로 만들어보는데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신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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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나무숲 – Posts – Facebook
연대숲 #69397번째 외침: #연애. 내가 연대에 오려는 이유에 네가 있진 않았지만
Source: m.facebook.com
Date Published: 5/14/2022
View: 831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by Grouper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with Grouper. 개발 건의 삭제 요청. 페이지 모음; 인기 제보; 제보 검색; 제보 작성; 제보 관리. 광고 수익은 모두 서버 유지 비용, …
Source: yonsei.fbpage.kr
Date Published: 6/18/2021
View: 8738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yonseibamboo) • Instagram photos …
2750 Followers, 4 Following, 321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eos from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yonseibamboo)
Source: www.instagram.com
Date Published: 1/9/2021
View: 1191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APK – Télécharger des (Android App)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안드로이드 앱으로 제작했습니다! (짝짝짝) 베타 테스트용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조만간 폭풍 업데이트 예정! 연대숲은 여러분들이 실명으로 …
Source: apkcombo.com
Date Published: 10/13/2021
View: 3405
[짝사랑] “너를 보면 녹는 눈사람이었다”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
19 오후 9:33:28, 연대숲 #58437번째 외침: 나 사실 지하철 타는 거. 정말 싫어해. 차창 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도 싫고,.
Source: mirtearz.tistory.com
Date Published: 1/30/2021
View: 9799
대나무숲(대학교) – 나무위키:대문
연세대학교의 안타깝숲류의 페이지는 필터링 기준이 동일하지만 하루 업로드 갯수제한에 걸렸을 경우 이 곳에 업로드 되는 것이다. 관리자가 되는 방법은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20/2021
View: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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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연세대 학교 대나무 숲
- Author: 남이네 책방
- Views: 조회수 32회
- Likes: 좋아요 5개
- Date Published: 2022. 8.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3oOOd9jcPo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APK (Android App)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안드로이드 앱으로 제작했습니다! (짝짝짝)베타 테스트용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조만간 폭풍 업데이트 예정!
연대숲은 여러분들이 실명으로 하지 못하는 말을 익명으로 대신 올려드리는 페이지입니다. 경문왕의 임금님귀는 당나귀귀에서의 대나무숲을 따와서, 연세대학교 학우님들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연대숲은 다양한 학번/학년/과의 관리자가 존재합니다. 댓글을 달때는 앞에 (1호), (2호) 이런식으로 본인의 호수를 적어, 몇호인지를 밝힙니다. 상황에 따라서, 몇호인지를 안 밝히기도 합니다.
연대숲에 제보를 하실 분들은 메세지가 아닌*** http://bit.ly/Yonseibamboo 를 통해 하시면 됩니다. 이 링크를 통해 제보할 경우, 관리자분들은 여러분의 이름/페이스북 주소/ 기타 어떠한 개인정보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제보한 내용과 시간만 뜨게 됩니다.
연대숲은 30분마다 5개 업로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이 많은 낮이나 밤시간대에는 10분에 2~3개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연숲 관리자들이 잠을 자는 새벽시간대나 아침시간대는 업로드가 늦을 수 있습니다.
연대숲은 모든 대나무숲들 중에서 가장 좋아요가 많고, 가장 제보를 많이 받는 대나무숲입니다. 따라서, 타대숲과는 다르게 업로드 소요시간이 7~10일 정도가 걸리고 있습니다. 관리자들이 봤을 때 일찍 업로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리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연대숲의 필터링 기준을 궁금해하십니다. 연대숲의 필터링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필터링 기준과는 별도로 연대숲은 욕설을 순화하고 본명을 이니셜화 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리자에 따라 필터링 대상인지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단체가 아닌 특정인 저격글
2) 여자친구/남자친구 있나요~? 글 → 연앱 사태 방지
ex: 잉여학과 연대숲 정말 잘생기셨던데 여자친구 있나요?
3) 익명으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되는 글
ex: 잉여학과 연대숲 생일 축하해!!, 잉여학과 연대숲과 1년되는 날 축하해주세요
4) 학교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글
5) 흥신소글
ex: A동 커룸에 있는 빨간모자 너!, 과잠손목에 연대숲이라고 써있는 분 태그 좀 해주세요
6) 홍보글
ex: XX동아리 언제 모집하나요?, ~~페이지가 있어요
7) 그 외 관리자들이 판단하기에 게시되기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글.
8) 종교, 정치적 성향이 짙은 글. (특별히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공격하는 글)
아직 업로드 되지 않은 글에 한해서는 삭제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요청은 반드시 ***메세지를 통해서 해당제보를 ***보낸 시간 그리고 내용의 ***정확한 문구가 필요합니다.
ex: 2014.04.25 오후 4~5시 사이에 보낸 “연대숲 운영원칙이 뭔가요?” 글 내려주세요!
이미 업로드 된 글에 한해서는 관리자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쉽게 제보를 하고, 친구들이 알아본다고 글을 내려달라고 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서 만들어진 원칙입니다.
연숲퍼: 연대숲을 관리하는 관리자들
고나리자: 관리자의 오타
연대숲 가계정: 연대숲 관리자들이 운영하는 페이지가 아닌 페이스북 계정 (https://www.facebook.com/yonsei.bamboo.3)
연숲 유저: 연대숲을 보는 여러분
연숲 죽돌이/죽순이: 연대숲에 상시 거주하는 인원들
연숲 고나리자 : 연숲 관리자를 빨리 쳐서 만들어진 용어. (고자+모나리자? 남자 관리자의 대부분이 여친이 없으므로 참인지 거짓인지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http://lab.vingsu.com/YonseiBamboo/
에 들어가셔서 검색 가능합니다!
시험기간에 짬내서 툴을 만들어주신 김성현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30번째 제보부터 이용가능/일부 제보는 크롤링 에러로 누락)
ㅜㅜ 예전에는 하루에 200개가량 올라오는 제보를 모두 올려왔는데 뉴스피드 도배때문에 연세대학교 학우분들의 페이스북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불만이 많이 접수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쩔 수 없이 필터링 + 셀렉션 체제로 글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발언권을 주고자 하는 연숲의 본 기능을 해치지 않기 위하여 선택받지 못한(?) 글들은 ‘연세대학교 안타깝숲’에 올리고 있으니, 연숲 죽돌이, 죽순이들은 참고해주세요~
안타깝숲은 https://www.facebook.com/yonseibamboo2 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2014.6.4.수)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댓글이 있으면 관리자들이 캡쳐를 하여 연대숲 페이지메시지에 올려주세요. 12명의 관리자 중에서 10명 이상으로 부터 부적절하다는 투표를 받은 연숲 유저에게는 연대숲 가계정으로 경고 메세지가 갈 예정입니다. 한번의 경고 이후에도 다시 한번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받은 연숲 유저는 연대숲 페이지로부터 10일동안 차단될 예정입니다. 연대숲이 연숲 유저를 차단하는 일이 없도록, 연숲 유저분들께서 자발적으로 깨끗한 댓글을 달아주셔서 연대숲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연대숲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대숲에는 연세대학교 학생분들 뿐만이 아니라 타대학 학생들과 고등학생분들 또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댓글을 달 때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고, 과도한 욕설이나 특정인 저격글을 댓글로 달지 않도록 노력해주세요! 많은 여러분들이 함께 이용하고 여러분들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는 연대숲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
—-
개발자 연락처 :
+82-10-4174-4770
[짝사랑] “너를 보면 녹는 눈사람이었다”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58437
행복을찾아@
2018. 2. 19 오후 9:33:28, 연대숲 #58437번째 외침:
나 사실 지하철 타는 거
정말 싫어해.
차창 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도 싫고,
만원지하철에서 한껏 바쁜 사람들한테
이리저리 밀쳐지는 것도 싫고,
어렸을 때 큰 소리를 무서워했는데
스크린도어가 없던 시절
지하철이 들어올 때 나던 소리에
귀를 꼭 막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그것도 싫어.
대신 나는 이어폰을 꽂고
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게
너무 좋아서 버스를 타는 게
지하철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곳을 가도,
전광판에 뜬 예상 도착시간이
터무니없이 길어도, 차가 아무리 막혀도,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언제나 버스를 타.
그러니까
눈 내리던 그 날,
눈이 와서 아무래도
찻길은 막힐 것 같다느니
집에 빨리 가야 한다느니 하는
말들은 다 핑계였고
거짓말을 하면 바로 티가 나는 내가
가까워 오는 버스정거장을 보며
머릿속으로 몇 번이나 연습한 대사였어.
그냥 역까지 같이 걸어가는 그 길이,
같이 지하철 타고 가는
몇 안되는 정거장만큼의 시간이,
시시콜콜하지만
나는 한 마디도 잊어버릴 수 없는
이야기들이 너무 꿈처럼 기뻐서 그랬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 게 아니야.
그냥 그만큼의 행운이
나한테도 왔다는 게 너무 좋았어.
2호선 반 바퀴를 비잉 둘러서
버스보다도 한참을 더 걸려 집에 갈 때,
지하철을 탄 걸
후회했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어.
오빠는 페이스북을 많이 하지 않으니까,
이 글을 못 봤으면 좋겠어.
혹시 이 글을 읽어도 날 떠올리지 못하고
‘글 쓴 애가 짝사랑 하나 보네’ 하고
별 생각 없이 지나쳤으면 좋겠어.
짝사랑 노래로 가득한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다니는 주제에,
오빠가 제발 영영 몰랐으면 좋겠다고 바랐어.
내 마음이 짐이 될 바엔
나 혼자 끌어안고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다가도 어떤 날은 그냥
확 들켜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날은 나도 내 마음이 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공감되는 노래를 찾아 들었어.
예를 들면 이하이의 희망고문이나
윤종신의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 같은,
그런 노래들.
나 이제 더 이상
오빠를 좋아하지 않아.
장장 9개월에 걸친 짝사랑은
얼마 전에 끝냈거든.
근데 있지,
누군가를 떠올리며 듣던 노래는
그 사람에게 주는 노래가 되더라.
방금 랜덤재생으로 노래를 틀어 둔 핸드폰에서
희망고문이 흘러나와서,
갑자기 오빠 생각이 나기에
예전에 써 뒀던 이 글을 대숲에 보내려고 해.
사실은 처음 본 순간부터
언젠가 오빠를 좋아하게 될까봐
불안했다는 고백 아닌 고백과 함께.
좋아했어,
오빠.
사실 나는
오빠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녹아버리는 눈사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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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아빠가 아웃백을 사줬다’ 대나무숲에 올라온 의대생 사연
지난 10일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가난을 딛고 일어선 연세대 의대생 사연이 소개되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자신이 연세대 의대생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 아웃백에 갔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어릴 적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아버지는 당시 여덟 살이었던 언니와 다섯 살이었던 자신을 키우기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판에 나갔다고 한다. A씨는 “우리를 없게 키우지 않기 위해 아빠는 피눈물을 흘렸지만 애석하게도 아빠 피눈물의 대가는 크지 않았다”며 “세 식구가 죽지 않고 살 정도였다”고 말했다.
A씨는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을 무렵, ‘가난’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친구에 집에 놀러갔다가 자신의 집과 다른 점들을 발견하면서다. A씨는 “집 벽에 곰팡이가 피지 않을 수 있단 것을, 집에 신선한 과일이 준비돼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집에 미끄럼틀을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설명했다.
A씨의 언니는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상고에 진학한 언니를 보며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미래에 대한 꿈을 꿀 형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학교 공부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A씨는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했다. 내 재능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현실로 다가온 첫 번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A씨는 첫 시험에서 전교 2등을 했다. 그는 “학원 하나 안 다니고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문제집을 사서 전교 2등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며 “계속 공부하면 우리 가족에게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A씨의 아버지가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것.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아버지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A씨는 “당장 나 하나 일을 안한다면, 1년에 한 번 새해를 맞아 다 같이 모여 먹는 두 마리에 8000원짜리 바싹 마른 전기구이 통닭을 못 먹게 되는 정도의 가난으로 끝날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A씨의 언니는 목이 쉴 때까지 울던 그를 안아줬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언니가 돈 벌어올 테니 너는 공부해서 개천에서 용 한번 제대로 나라”며 A씨를 토닥였다. 언니의 배려와 헌신에 A씨는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
그렇게 공부한 A씨는 수능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그는 “국어 2점짜리, 지구과학 2점짜리에 X표가 쳐져 있는 가채점표를 붙들고 온 가족이 목놓아 울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A씨의 아버지는 “그렇게 가자고 조르던 아웃백 한 번 못 데려다준 못난 애비 밑에서 잘 커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두 딸에게 사과했다.
몇 달 후 연대 의대생이 된 A씨는 과외를 시작했다. 과외를 해 번 돈으로 밀린 월세 300만원을 갚았다. 남은 돈 400만원은 자신을 위해 인생을 바친 아버지와 언니에게 반반 나눠줬다.
A씨는 “그리고 오늘, 아빠가 아웃백을 사줬다”며 “인생의 한 줄기 빛이 열린 우리 모두의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다. 다짐했다. 우리 아빠, 우리 언니에게 생일이 아니라, 새해 첫날이 아니라, 무슨 특별한 날이 아니라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먹고 싶으니까 아웃백에 가서 4인 랍스터 세트를 시켜 먹을 수 있는 인생을 선물해 주기로”라며 글을 마쳤다.
이 사연은 현재 4만2000개에 이르는 ‘좋아요’를 받고 4200회 공유되는 등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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