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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치료 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치료는 약물치료다. …
- 전기경련치료 전기경련 치료는 우울증이 재발한 환자와 약물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
- 광선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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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행동요법 …
- 감정표현하기 …
- 주변에서 도와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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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생활습관 개선으로 나아질까? 🏃
우울증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지금 시작합니다.
00:00 우울증
00:07 우울증의 치료
01:15 우울증의 비약물적치료
01:26 우울증의 비약물적치료 – 정신사회적 치료
02:05 우울증의 비약물적치료 – 생활습관 개선 치료
02:35 우울증의 비약물적치료 – 환자교육
03:11 우울증의 약물치료
03:31 우울증의 증상과 진단기준
04:38 항우울제
05:20 항우울증제의 유지
06:02 항우울증제의 부작용
06:35 우울증 환자들에게
🏥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https://www.severance.health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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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04/27” 시점의 정확한 정보에 기반하여,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인이나 증상, 치료법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 또는 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 이 영상은 의료 조언, 진찰 및 진단, 원격 진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동영상에 등장하는 의료종사자와 시청자 간의 관계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와는 다릅니다.
📌 영상을 바탕으로 자가 치료나 약물 복용을 하여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영상에 포함된 정보는 공중 보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사회적 목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참고자료
– 우울증 권고 요약본 (대한의학회 / 질병관리청)
우울증 증상 치료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우울증 | 질환백과 | 의료정보 |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증상.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우울증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정상적인 우울증과는 다릅니다. ①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오래간다.
Source: www.amc.seoul.kr
Date Published: 8/15/2021
View: 5428
우울증
특히 노인성 치매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증상이 있는 노인환자의 우울증 치료의 일차선택제. 4. 부작용 : 식욕부진, 긴장감, 불안감, 불면증, 오심, 구토, 설사, …
Source: cnuhh.com
Date Published: 4/12/2022
View: 2802
우울증에 대하여 – 좋은마음정신과
우울증의 치료는 급성기, 지속기, 유지기 치료로 세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 급성기 치료(2-3개월) ; 증상의 관해를 목적으로 합니다. ˚ 지속기 치료(4-6 …
Source: www.good-heart.co.kr
Date Published: 1/24/2022
View: 2842
우울증 – 정신 건강 장애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의사는 증상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항우울제, 심리치료, 종종 전기경련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은 종종 우울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자연재해나, …
Source: www.msdmanuals.com
Date Published: 12/18/2021
View: 4448
우울증은 무조건 약 먹고 사람 만나야 낫는다? 오해입니다
사고 장애나 망상이 동반되는 중증 우울증 환자는 약물치료가 필수입니다. 세로토닌 계열 약뿐 아니라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분노를 조절하는 신경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2/11/2021
View: 7308
우울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심한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 (반복성 우울장애)로 분류하여 심리적, 약물적 치료를 행하고 있다. 이외에 증상이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2/1/2022
View: 7401
[내 몸 보고서] 마음과 몸 망치는 ‘우울증’…어떻게 극복할까?
그럼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네, 우울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뉘는데요. 비약물적 치료로는 심리 치료가 있습니다.
Source: m.science.ytn.co.kr
Date Published: 1/1/2021
View: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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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우울증 증상 치료
- Author: 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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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2. 4.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3YEeWyxCLo
우울증 이렇게 치료한다
약물치료부터 수술치료까지 다양하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지만 병의 특성 때문인지 막상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것만이 우울증 치료의 전부라고 흔히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우울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뿐 아니라 수술치료와 인지행동요법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1. 병원 안에서의 치료법들
1. 약물치료
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치료는 약물치료다.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치료 성공률이 60~80%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6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우울증에 쓰이는 약물은 프로작, 루복스, 파실, 졸로프트 등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계 약물이 대부분이다. SSRI계 약물의 변형인 이팩사, 삼발타 등 SNRI계(Serotonin and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차단제) 약물도 최근 들어 사용이 늘고 있다. 이 약들은 속 쓰림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능 장애를 제외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습관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2. 전기경련치료
전기경련 치료는 우울증이 재발한 환자와 약물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인 망상,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을 가지고 있거나 체중 감소가 있는 심한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특수요법이다.
전기경련 치료를 받고 나면 몇 초간 몸에 경련이 일어난 뒤 뇌가 활성화되는데, 이 치료를 3~5번 정도 받고 나면 눈에 띄게 우울증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머리에 전기를 가한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치료를 받기 전?후 기억이 사라진다는 점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정도의 심한 우울증이 아니라면 자주 쓰지 않는 치료법이다.
3. 광선치료
우울증 환자에게 매일 일정량의 밝은 빛을 쪼이는 것으로 계절에 따라 우울증이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 쓰는 치료법이다. 방사선을 이용해 뇌의 특정 부위를 파괴하는 치료법도 있다.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 방사선을 이용하는 사이버나이프 시술을 받는데, 사이버나이프에는 첨단 추적장치가 달려 있어 환자의 뇌 속에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을 연결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 그곳에만 방사선을 쏜다. 기존의 광선치료보다 정확도가 훨씬 뛰어나고 효과도 훨씬 좋다.
4. 수술치료
우울증이 심할 경우에는 미주신경자극수술(VNS, Vagal Nerve Stimulation)과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ion)과 같은 수술적 요법을 받을 수 있다. 목 아래에 작은 기계를 심어 주기적으로 뇌에 자극을 가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2. 병원 밖에서의 치료법들
1. 인지,행동요법
우울증 환자들은 머릿속이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있다. ‘나는 해 봤자 안돼’ ‘나는 가치 없는 인간이야’와 같은 생각 때문에 쉽게 좌절감을 느끼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더구나 우울증 환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인지요법을 통해 우울증 환자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주는 것은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거나 다른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치시키는 훈련을 한다.
–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중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주변에서는 목표에 도달했을 때 칭찬과 희망을 아끼지 않는다.
– 환자 주변 사람들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그러면 환자는 점차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길 수 있게 된다.
–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한다. 주변에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행동 목록
* 아래 소소하게 작은 행동들을 하나씩 시작해보자. 이런 행동들 하나하나가 모여 조금씩 우울증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 자신이 즐길 일을 계획하기
– 외출하기(산책, 시내쇼핑, 소풍)
– 여가 즐기기
– 여행 가기
– 모임, 강의, 수업에 가기
– 사교적 모임에 참석하기
– 운동이나 게임 하기
–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기(물건구입, 요리, 편하게 옷 입기)
– 자신을 돌보거나 매력적으로 만들기
–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하기
– 일상적인 일이나 지루한 일 끝내기
– 다른 사람을 위해 특별한 일하기
– 사람 만나기
– 먼저 대화하기(가게, 파티, 수업에서)
– 흥미 있거나 즐거운 주제를 토론하기
– 자신을 개방적으로 명확히 솔직히 표현하기(의견, 비판, 분노 표현하기)
– 아이나 동물들과 놀기
– 다른 사람 칭찬하기
– 관심이나 애정을 신체적으로 보여주기
2. 감정표현하기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감정표현에 서투르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다면 무조건 참지만 말고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화가 날 때는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고민이 있을 때에는 지인들에게 털어놓도록 하자.
3. 잠을 자는 법
우울증 환자의 95%는 수면 문제를 겪는다고 한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잠을 자려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지 않고 잠에서 자꾸 깨는 것이다. 이렇게 우울증이 있으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자는 사람도 있다.
불면증 극복, 이렇게 하세요!
– 잠자리에 들기 전 6시간 동안은 커피, 담배, 술을 피한다.
– 잠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한다.
– 낮잠을 삼간다. 정 필요하다면 일정한 시간에 1시간 이내로 잔다.
–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자고 생활하는 것을 습관화 한다.
– 불면증이 심할 경우에는 정신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도움을 구한다.
4. 주변에서 도와주는 방법
동무가 되어줘라: 우울증 환자에게 함께 해주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것은 없다. 함께 있으면서 뭔가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대화거리가 없어도 그냥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말을 들어줘라: 옆에서 우울증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80%의 치료효과가 있다. 단순하게 ‘맞다’ ‘어머나’ ‘그랬구나’ 정도의 말 한마디면 된다.
이런 질문은 꼭 한번쯤 하라: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누군가 자기에게 이렇게 물어봐 주길 원한다. ‘내가 뭘 해주면 좋을까?’ 막상 이런 질문을 하면 대개 ‘나를 그냥 내버려 둬’ 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이 한마디로 자신이 관심 받고 있으며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우울증 예방에 좋은 음식
음식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등 푸른 생선과 행복한 느낌을 들게 만드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다.
호주 시드니 대학 볼커 박사팀은 2006년 고도불포화지방산(오메가-3)이 뇌 속의 화학 전달물질의 흡수를 증가시켜 우울증 예방을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오메가-3는 고등어와 연어 등 생선의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mg당 오메가-3함량이 많은 가장 많은 식품은 정어리가 2.0mg로 1위고 다음은 고등어와 연어 순이다. 고기를 먹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기에는 행복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트립토판)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어서다. 100g당 트립토판 함량은 토마토나 당근은 10mg내외지만, 쇠고기는 187mg, 닭고기는 250mg나 된다.
우울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병원에 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우울한 기분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질환으로서의 우울증은 절대 자력으로 이길 수 없다.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그것이 원인이 돼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말고 꼭 병원을 방문하라.
주변에 우울증에 걸린 것 같은 사람이 있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병원에 가보자’는 말을 꺼내는 것이다. 가족이나 애인 등 환자와 가까운 사람은 우울증이 생긴 것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도 막상 ‘병원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봐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우울한 증상들을 이미 호소하고 있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병원을 데리고 오는 것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다. 기분장애는 다른 병처럼 병원에 오면 치료할 수 있다고 영동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정신과 교수는 말했다.
우울증에 대하여
개요 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웁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성적 저하,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입니다.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우울증에는 상담과 정신과 치료가 필수적이며,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은 항우울제 투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들은 뇌내의 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호전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연관 검색어 우울, 기분, 항우울제
정의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되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거의 매일, 거의 하루 종일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이라 하고 이 경우에는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1. 생물학적 원인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됩니다.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됩니다. 항우울제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합니다. 2. 유전적 원인 우울증은 유전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료약물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내외과계열 환자의 20%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원인을 치료하면 우울증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진단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증상 1. 주요 증상 ˚ 지속적인 우울감
˚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 불면증 등 수면장애
˚ 식욕 저하 또는 식욕증가와 관련된 체중변화
˚ 주의집중력 저하
˚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자살시도
˚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 지나친 죄책감
, 지나친 죄책감 ˚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학업능력저하, 휴학, 생산성 저하, 가족 갈등, 이혼 등 우울증에 걸리면 이전에 스트레스를 극복할 때 사용하던 방법들 예를 들어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 않게 되어 나는 이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러한 괴로움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2. 연령에 따른 우울증의 특징적 증상 ˚ 우울증은 30-40대에 가장 흔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우울증의 기본 증상은 의욕 저하가 대표적이지만, 연령과 성에 따라 독특하게 표현되기도 하므로 아래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감추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져 우울증이 우울한 감정보다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산후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 주의를 요합니다.
˚ 우울증의 결과가 때로 알코올 의존이나 남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알코올 의존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우울증을 치료하면 알코올 문제도 호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3.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우울증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이 심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기 쉽고 이런 이유로 치료에 대한 기대도 부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가족, 친구 등 보호자의 지지와 역할이 중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할 경우 환자에 대해서 잘 아는 보호자가 함께 내원하여 의사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살사고 등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즉시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 1. 자가 진단 CES-D척도는 우울증의 선별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가보고형 척도검사 중 하나입니다. 총점 16점 이상이면 경증의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21점 이상이면 중등도의 우울증상을, 25점 이상이면 중증의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질문지의 결과가 반드시 우울증의 진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를 방문함으로써 받을 수 있습니다. 2. 우울증의 진단 기준 아래는 우울증의 진단 기준으로, 9가지 중 5개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며 기존의 기능과 비교하여 명백한 장애가 있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 진단은 진단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숙련된 전문가의 면담을 통한 임상적 진단입니다. ˚ 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이 주관적인 보고(슬프거나 공허하다고 느낀다)나 객관적인 관찰(울 것처럼 보인다)에서 드러난다.
※ 주의: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는 과민한 기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주의: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는 과민한 기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모든 또는 거의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하루의 대부분 또는 거의 매일같이 뚜렷하게 저하되어 있을 경우(주관적인 설명이나 타인에 의한 관찰에서 드러난다)
˚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예: 1개월 동안 체중 5% 이상의 변화)에서 의미있는 체중 감소나 체중 증가, 거의 매일 나타나는 식욕 감소나 증가가 있을 때
˚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다 수면
˚ 거의 매일 나타나는 정신 운동성 초조나 지체(주관적인 좌불안석 또는 처진 느낌이 타인에 의해서도 관찰 가능하다)
˚ 거의 매일의 피로나 활력 상실
˚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낌(망상적일 수도 있는, 단순히 병이 있다는데 대한 자책이나 죄책감이 아님)
˚ 거의 매일 나타나는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주관적인 호소나 관찰에서)
˚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단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특정한 계획 없이 반복되는 자살 생각 또는 자살 기도나 자살 수행에 대한 특정 계획 3. 신체검사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다양한 신체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심리검사 앞에 소개된 벡우울척도와 같이 환자 스스로 작성하는 자가보고척도가 도움이 됩니다. 숙련된 임상심리사와 진행하는 심리검사는 증상평가와 환자가 가진 방어기제 및 내적자원의 평가를 통해 치료계획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데, 주요한 치료 방법은 정신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상담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으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뇌내 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치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경우 ˚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
˚ 직업기능, 학업 기능의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
˚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 동반되는 내과질환의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 우울증은 잘 치료될 수 있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전신 상태, 질병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환자와 함께 선택합니다. 2. 치료의 단계 우울증의 치료는 급성기, 지속기, 유지기 치료로 세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 급성기 치료(2-3개월) ; 증상의 관해 를 목적으로 합니다.
를 목적으로 합니다. ˚ 지속기 치료(4-6개월) ; 관해를 유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 유지기 치료(6-24개월) ; 반복성 우울증의 경우 재발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항우울제 복용 후 대개 1-2주후 효과가 나타나며 8주에 70-80%는 증상이 소실됩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4-6개월간 유지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입니다. 3. 약물요법 항우울제는 지난 10년간 안정성과 효과가 크게 강화되어 우울증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 항우울제 대개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약물로 뇌신경에 작용하여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수용체 수를 정상화시켜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여러 종류의 항우울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선호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항우울제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지만, 내성과 의존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 입이 마르거나, 변비,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하여 부작용 대처법을 숙지하고 용량을 조정하거나 다른 약물로 교체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면제 낮에 자거나 눕지 않고 활동을 늘리는 등 행동요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불면증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수면제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항불안제 계열의 약물이 사용되며 비습관성 수면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3) 항불안제 동반되는 불안증 치료를 위해 우울증의 급성기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중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은 일부 내성과 의존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하에 필요량을 필요기간만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정신요법 동반되는 불안증 치료를 위해 우울증의 급성기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중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은 일부 내성과 의존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하에 필요량을 필요기간만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지지정신치료, 정신분석,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등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울증의 특징적인 부정적 사고를 감소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정신과 의사는 항우울제와 함께 정신요법을 함께 진행하며 이 경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기타 비약물학적 치료 흔히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전기경련요법과 뇌자극법도 유용한 치료방법입니다. 전기경련요법은 최근에는 전신마취하에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심한 우울증이나 자살위험이 높은 경우 치료효과가 매우 빠른 장점으로 인해 현재도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뇌자극법도 치료불응성 우울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우울증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일부 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병으로 보지 않고 방치하다가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우울증을 병으로 인식해야 하며, 우울증의 조기 증후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기분을 흔드는 외적 내적 사건을 인식해야 하며, 우울증 증세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을 고안해야 합니다. 이때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우울증은 잘 치료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2. 가족이나 친구가 우울한 환자를 돕는 방법 ˚ 우울증의 증상으로 인한 환자의 변화(짜증, 무기력, 약속 지키지 않음 등)를 비난하지 않고 우울증인지 의심해보고 차분히 대화를 나눈다.
˚ 세심한 배려로 친구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격려해준다.
˚ 우울증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의 경우 항우울제를 복용하도록 돕는다.
˚ 섣부른 충고보다는 경청하는 자세로 친구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 환자를 혼자 두지 않고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하면 좋지만, 너무 강요하면 환자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자살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자세히 묻고 자살의 위험이 있는 경우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3. 우울증에 극복할 수 있는 생활습관은? ˚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
˚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다.
˚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진다.
˚ 알콜은 우울증 치료의 적이므로 반드시 피한다.
˚ 명상과 요가, 이완요법이 도움이 된다.
˚ 낮잠을 30분 이내로 하고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4. 우울증이 의심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울증 진단은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우울증 치료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상담의 전화(1577-0119)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 긴급전화(129)를 통해서도 위기시 상담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시·군·구 단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를 통하면 전문의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해피마인드(www.mind44.co.kr)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무료상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서울광역정신보건센터 위기관리팀에서 운영하는 (www.suicide.or.kr)을 방문하면 인터넷 채팅으로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기타정보 1. 역학적 특성 국내현황 보건복지부에서 최근에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2014) 결과보고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에서의 우울증 유병률은 3.8%였는데, 여자가 5.6%로서 남자에서의 1.9%에 비하여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의 유병률은 5.9%였습니다(남자 3.5%, 여자 7.6%). 연령에 따라서는 30대 2.7%, 40대 3.5%, 50대 3.2%, 60대 6.1%, 70대 이상 5.2%로 연령이 높아지며, 우울증 유병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소득에 따라 4 계층으로 구분할 때, 하위 계층에서의 유병률이 5.5%로서, 중하 계층 3.5%, 중상 계층 3.3%, 상위 계층 3.1%의 유병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2. 우울증 치료사례 1) 치료 사례 – 가정의 평화를 찾은 사례 28세의 한 여성이 심한 우울감으로 정신과의원을 찾았다. 첫 발병이었지만 증세는 심각한 편이었다. 불면증도 심하였고 식욕저하로 체중도 5킬로그램 이상 줄었다. 사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며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본인이 이야기하는 주요한 스트레스 요인은 시부모와의 갈등과 시부모를 편드는 남편의 태도였다. 어린 두 아이의 양육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다. 결혼 초반까지는 부부관계가 너무 좋았었다고 하였다. 정신과에 내원한 첫날 남편은 난감해하였다. 너무 밝았던 배우자가 이렇게 심한 우울증에 걸린 것도 괴롭고, 그렇다고 부모님은 바뀔 것 같지도 않다고 하였다. 정신과 의사는 결혼 후 우울증이 발생할 경우, 불필요하게 책임공방으로 있을 수 있는 갈등을 설명하였다. 친정에서는 멀쩡하던 딸이 왜 이런 병에 걸렸냐고 노발대발하고 시집에서는 문제 있는 아이를 결혼시켜 아들 고생시킨다고 화내기 시작하면 문제는 대략 악화일로로 치닫기 마련이다. 누구 때문에 생긴 문제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우울증이 찾아 온 것은 어쩔수 없지만, 이를 수용하고 잘 대처하는 가정에는 때로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 사례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사돈이 만나서 서로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하였다. 시집에선 귀한 딸을 보내주었는데 병까지 생기게 한듯하여 미안하다고 하였고, 친정에선 저희 아이가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시작하였다. 사돈은 힘을 합쳐 딸의 회복을 돕기로 하였고 약속을 정하여 아이를 맡아주어 부부가 둘만 보낼 시간을 갖도록 배려해주었다. 부부는 치료 시작 두 달 후에 아이가 생긴 후 처음으로 며칠간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치료경과는 매우 좋았다. 면담하러 들어온 환자의 얼굴은 놀랄만큼 밝아졌다. 환자는 한 달 만에 상당히 호전되었고 두 달 정도에 거의 완전히 회복하였다. 치료시작 6개월이 되어 약물유지치료를 종결하면서 환자에게 심정을 물었다. 우울했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이 병을 계기로 우리 가족은 전보다 행복해진 것 같다고 표현하였다. 때로 불쑥 찾아오는 우울증을 막을 길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가족이 한 단계 성숙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2) 치료사례 – 직장동료의 우울증 대기업 과장인 A씨는 요즘 부하직원 B양 때문에 고민이다. 항상 성실하다고 평가해온 B씨의 모습이 요즘 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자꾸 중요한 일을 빠뜨리고 까먹는다. 도대체 일을 할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의욕도 없고 회의 때 적극성을 보이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 가끔 멍하게 앉아 있는 걸 쳐다보고 있으면 과연 내가 알던 B씨가 맞나하는 생각이 든다. B씨의 영향으로 다른 직원들은 자신이 맡을 일이 늘어나면서 불만이 팽배해있다. 심지어 B씨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고 하는 직원까지 생길 지경이다. 조용히 불러서 뭐 고민이 있냐고 물어도 보았지만 별 대답이 없다. 내보내야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동안 잘해온 것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얼마 후 B양은 회사에 결근하기 시작했고, 결국 모 병원 신경정신과에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A씨는 나중에서야 B양의 행동이 우울증에 의한 것이었음을 듣게 되었다. 우울증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게 될까? 실제 우울증 환자의 개인적인 병력을 들으면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여러분은 환자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직장에서나 일에서 동료로 만난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 A씨의 경우가 그런 것이다. 우울증의 증상으로 의욕이 없어지고 일에 집중력이 저하되면 직장에서는 생산력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된다. 이미 대인관계도 부정적으로 보게 된 당사자는 해고 등 자신에게 오히려 피해가 될까 두려워 자신의 고통을 동료나 상사에게 알리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직장상사나 동료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왜 저러는 건지 원수도 이런 원수가 없다. 실제 동료나 상사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선진국에서는 우울증이 기업의 생산력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일찍부터 간파하였다. 그래서 근로자지원시스템(Employee assistance program)이라고 하여 직장 내 정신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조기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며 나중에 직장복귀까지 도와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선진국의 기업이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단지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런 시스템에 투자하는 비용보다 우울증의 조기발견과 스트레스 관리의 효과로 인한 이득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몇몇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만일 동료나 직원 중 이러한 경우가 있다면 개별적으로 만나 우울증인지의 여부를 확인해보고 필요 시 전문가를 만날 것을 권유해 볼 필요가 있다. 필요하다면 정신보건센터나 정신건강상담의 전화로 대처방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밀유지가 생명이다.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직장 내에서 솔직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정신 건강 장애
다른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뇌를 자극하는 기타 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
미주 신경 자극
자극 받은 세포는 화학적 메신저(신경 전달 물질)를 방출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기분의 조절을 도우므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 요법들은 약물이나 심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 시행 시, 전자기 코일을 기분 조절에 관여한다고 간주되는 뇌의 부위 부근의 이마에 가져갑니다. 전자기에서 통증이 없는 자기 펄스가 생성되며 의사들은 이 자기 펄스가 뇌 표적 부위의 신경 세포를 자극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과 코일이 닿는 부위 부근의 불편함입니다.
우울증은 무조건 약 먹고 사람 만나야 낫는다? 오해입니다
“우울증은 감기처럼 한번 왔다가 자기가 극복하면 쉽게 낫는 병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많은 환자는 20대에 우울증 생겨 평생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정신적 암처럼 느껴질 때도 있죠. 감기 수준의 우울증과 중증으로 고통받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음 속 코로나, 우울증 테스트] #우울증 단계별 대처법은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일시적 ‘증상’이 아니라 평생 꾸준히 따라다니는 ‘질병’. 우울증 환자를 매일 마주하는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진단입니다. ‘괜찮아지겠지’라며 내버려 두는 게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있어야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죠.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 우울증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우울증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순한 ‘우울함’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음의 병을 얻었다고 무조건 약을 먹는다든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울증 치료는 증세의 심각성에 따라서 각기 다른 전략을 써야 합니다. ‘코로나 블루’의 시대, 홍진표 교수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우울 단계별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
①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약물치료보다 정신 사회적 치료들을 처음부터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료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주변 사람들과 상담하고 친구와 많이 만나는 식이죠. 여가 활동을 활발하게 하거나 규칙적 운동, 금주·금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사이클을 항상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이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엔 인지행동치료나 상담 치료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치료법은 컴퓨터나 책으로도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독서를 통한 인지행동치료만 해도 우울증에 꽤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중간 정도 우울증이라면
중간 단계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약물치료와 정신 사회적 치료 중에 정하게 됩니다. 무엇을 우선 할지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단계부터는 의사들이 SSRI 등 세로토닌(항우울 작용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높아지게 하는 약을 많이 권유합니다.
생활 속 치료는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40분씩 중간 정도의 강도로 하는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빠르게 걷거나 육체적 움직임이 꽤 되는 활동이 해당합니다. 온종일 집에만 있으면 눕거나 게을러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밖으로 나가 산책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하는 것도 증세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간 단계의 우울증 환자는 이완 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복식호흡이나 근육 이완법, 요가, 명상 등을 배운 뒤 생활 속에서 실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③ 심각한 우울증이라면
사고 장애나 망상이 동반되는 중증 우울증 환자는 약물치료가 필수입니다. 세로토닌 계열 약뿐 아니라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분노를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에 함께 작용하는 SNRI 항우울제를 꼭 쓰거나, 향정신성 약물을 병행 사용해야만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각한 단계의 우울증은 정신 사회적 치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중간 정도 단계와 비슷하게 운동 요법, 인지행동 치료 등을 하는 게 좋습니다.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자라면 대인관계 치료법도 쓰게 됩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에게 무조건 외출하도록 유도하는 건 위험합니다. 상태가 좋아질 수 있을 때만 외출 권유하는 게 좋습니다. 억지로 밖에 나가는 일이 반복되면 극단적 선택의 충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④ 최고의 우울증 치료제는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가족·친구 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일부 가족은 환자들에게 “의지가 약하다”라거나 “정신력이 약하다”, “게으르다”면서 비난하고 야단치곤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이미 열등감이 가득 찬 상황에서 자신을 더 자책하게 되고, 우울증이 악화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우울증 환자는 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온종일 집에 틀어박혀 있는 상황이 종종 나타납니다. 적절한 외출이 필요하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밖으로 나가라고 떠밀거나 다그치는 건 금물입니다. ‘~하라’ 식의 강요보다는 “네가 산책하길 원하면 같이 가주겠다”라거나 “운동 한번 같이 해보지 않겠니” 등의 권유가 적절합니다.
결국 가족·친구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은 ‘응원’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내가 무능해서 가족들이 날 싫어한다”라거나 “차라리 내가 없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지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고, 늘 사랑하고 아낀다는 걸 표현해줘야 합니다. ‘우울증을 잘 이겨내고 예전처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병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믿음과 사랑이 최고의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왕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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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憂鬱症, 영어: depression)은 우울감과 활동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적 상태를 가리킨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1][2]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난다. 양상은 다양하나, 주로 우울한 기분, 의욕·관심·정신활동의 저하, 초조 (번민), 식욕 저하, 수면의 증가 또는 감소,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대인관계,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우울감[2]은 인간 심리에 있어 자연스러운 일이나, 그 정도나 기간 등이 비정상적인 경우 병리적인 상태로 볼 수 있다.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심한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 (반복성 우울장애)로 분류하여 심리적, 약물적 치료를 행하고 있다. 이외에 증상이 유사한 여러 우울장애가 분류되어 있다. 세계 인구의 2~3%가 우울장애를 앓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우울증은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3] 일부가 ‘마음의 감기’라 부르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4] 당사자의 의지의 문제로 보거나[2][5] 종교적 믿음 부족이라고 오해되지만[6] 한국 복지법에서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더불어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울장애를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다.[7]
원인 [ 편집 ]
과학자들은 우울증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표적인 물질들이고 이들뿐 아니라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호르몬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임신우울증, 산후우울증, 주부우울증, 계절우울증 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울증의 발병은 내적·외적 영향을 받는다.[8][9][4]
세로토닌은 뇌척수액에서 발견되는 신경대사물질로, 뇌를 순환하며 신경 전달 기능을 한다. 세로토닌은 감정 표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으로, 이 물질이 부족하면 감정이 불안정해서 근심·걱정이 많아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나타난다. 1970년대 과학자들은 세로토닌 결핍이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재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에는 세로토닌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서 뇌 속에 더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는 것들이 많다. 멜라토닌은 인체의 생체 시계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연관되어 있어 부족할 경우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멜라토닌은 수면욕 외에도 식욕, 성욕 등 생리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다.[8]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세로토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여성은 세로토닌의 농도가 조금만 변해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여성이 남성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월경 주기를 전후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뇌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8]
우울증은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병리학적 다양한 요인이 이러한 불균형에 영향을 미친다.[10][11]
특히 어릴적 당한 사고, 폭행, 학대 등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는 이후 성장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될 확률이 8 ~ 10배 높다. 이유는 스트레스시 인간의 뇌에서 단백질의 손상이 일어나 이를 신경영양인자를 통해 치료하지만, 정작 깊은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선 신경영양인자의 양이 정상인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12]
여성은 남성보다 세로토닌 합성률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세로토닌 사용량이 증가하는데, 여성인 경우 세로토닌이 상대적으로 쉽게 고갈되기 때문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이나 인지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2]
고혈압제, 항불안제, 마약, 중추신경흥분제 등과 같은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 췌장암, 내분비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존감과의 관련성 [ 편집 ]
자존감 (self-esteem)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13] 자존감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189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다. 윌리엄 제임스는 자존감의 상처가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자살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14]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대현은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평가이고 다분히 주관적이다. 자존감 수치가 떨어져 경고등이 들어온다고 해도 실제로 내가 엉망인 사람은 아닐 수 있다. 자존감은 ‘내가 이룬 것’에서 ‘내가 목표로 한 것’을 뺀 값이 클수록 높아진다. 자신의 목표가 지나치게 높으면 이 수치가 마이너스로 떨어져 자존감을 느끼기 어렵게 된다. 목표를 낮게 잡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목표가 낮기에 작은 성취에 만족하고 주변의 비판에도 자존감 시스템이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14][15]
생활수준과의 연관성 [ 편집 ]
2005년 대한민국 광주 서구정신건강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광주·전남지부가 공동으로 저소득(저임금) 취약계층 165명(일반시민 8명 포함)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BDI)를 조사한 결과 45%가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이 중 심한 우울증으로 판명된 검사자가 전체의 25%인 42명(BDI 63점 중 24점 이상),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중증도 우울증이 20%인 33명(16∼23점)으로 조사됐다.[16]
한편 의외로 삶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올라간 상태에서 뒤쳐지거나 내려가고 싶지 않다는 심리 때문에 압박감을 느껴 우울증에 빠진다.[17]
어린 시절과의 관련성 [ 편집 ]
영국 런던 왕립대학 안드리아 더니지 박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연구진이 2만 3000여 명이 포함된 26건과 관련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어린시절 학대를 경험한 우울증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우울증 지속과 재발 가능성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
다른 질환과의 관련성 [ 편집 ]
뇌졸중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뇌졸중 병력이 없는 중년 여성 8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
관절염
우울증이 있는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서 같은 무릎 관절염의 정도가 같다 하더라도 심한 무릎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무려 5.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
암
2011년 서울대학교암병원이 암병원 개원 이후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통증, 우울증 현황을 조사하였는데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76%가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
장 건강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가 우울증, 불안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마도 염증 완화,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인슐린 생산능력 저하 등의 문제 해결 등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22]
기타
우울증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질환과 동반될 가능성도 높았다.[19]
전조 증상 [ 편집 ]
우울감, 무기력감, 불안, 흥미의 저하, 식욕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 폭식장애 등), 수면장애 (불면증 혹은 과수면증),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이 주요 증상이다.[2]
무가치감, 부적절한 죄책감[4] 등도 있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23] 체중의 변화가 심각한 정도이거나 행동이 둔하고 느려진다. 만성 피로감 등을 겪기도 한다.[24] 두통, 소화불량, 목과 어깨결림, 가슴답답함 등의 신체증상도 나타난다. 어떤 일을 결정하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2][23]
심한 우울증의 경우 망상이나 환각 등[2]의 정신증세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 요소 [ 편집 ]
미국 정신의학회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 5판 (DSM-5)에서는 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s)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주요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를 통상적으로 우울증이라 칭한다. 주요우울장애의 DSM-5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번과 2번 중에 하나는 반드시 포함되고, 다섯 가지 이상이 동일한 2주 동안에 나타난다. 거의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이어지며, 이는 주관적 느낌 (예컨대 슬픔, 공허감, 아무런 희망이 없음)이나 객관적 관찰 소견 (예컨데 자주 눈물을 흘림)으로 확인된다. 거의 하루종일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 감소된 상태가 거의 매일 이어짐. 체중 또는 식욕의 심한 감소나 증가 거의 매일 반복되는 불면이나 과수면 정신운동의 초조 (예: 안절부절 못함) 또는 지체 (예: 생각이나 행동이 평소보다 느려짐) 거의 매일 반복되는 피로감 또는 활력 상실 무가치감, 또는 지나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이 거의 매일 지속됨. 사고력 또는 집중력의 감퇴, 결정을 못 내리는 우유부단함이 심해져 거의 매일 지속됨. 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풀이되어 떠오르거나, 특정한 계획이 없는 자살 사고가 반복되거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고통이나 대인관계, 직업을 포함한 주요 영역의 기능 저하를 일으킴.
약물 등 섭취 물질이나 질병으로 인해 야기된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함.
DSM-5의 이전판인 DSM-IV(-TR)에서는 사별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고 정의하였으나, DSM-5에서는 삭제됨. 이는 사별 자체가 우울증을 야기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임. 사별, 경제적 몰락, 자연재해 피해, 중증 질환 등의 심각한 상실 (significant loss)이 있은 이후에 명백한 주요우울증상을 보인다면,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내릴 수 있음.
분류 [ 편집 ]
DSM-IV(-TR)은 ‘기분장애(mood disorder)’군에 주요우울장애(MDD)와 양극성 장애 분류하였다. 주요 우울삽화는 심각한 우울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되는 주요우울 삽화(Major Depressive Episode, MDE)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특정된다. 한편 DSM-5는 기분장애라는 진단군을 없애고, 우울장애군과 양극성 및 관련 장애군으로 나누어 양극성 스펙트럼 장애라는, 보다 폭넓은 개념을 수용하였다.
우울증은 촉발 원인에 따라 반응성우울증과 내인성우울증으로 나눌 수 있다. 외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우울증을 ‘반응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외부의 구체적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증을 ‘내인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은 DSM 체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임상적으로 내인성과 외인성을 구분할 수 있는 지표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병적인 기분상태 즉 ‘우울증’은 주요우울증과 경도우울증으로 나눌 수 있다. 우울감과 절망감, 흥미나 쾌락의 현저한 저하, 저하되거나 증가된 식욕과 체중, 수면양의 감소나 증가, 신체적 초조 또는 활동 속도의 지체, 성욕의 상실이나 피로감, 부적절한 죄책감과 책임감, 무가치감, 집중력의 저하 또는 우유부단함,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사회적·직업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면 ‘주요우울증’이라고 한다. ‘주요우울증’과 증상은 비슷하되, 그 정도가 경하거나 지속시간이 짧아서 사회적·직업적으로 장애를 일으키지 않으면 ‘경도우울증’이라고 한다. DSM 진단체계에서는 이를 ‘주요우울장애(MDD)’와 그 정도는 경하면서 2년 이상 지속되는 ”지속성 우울장애(기분부전증){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 (dysthymia)}’로 나누었다.[25] DSM-5에는 증상의 종류와 정도, 기간 등의 문제로 이 두 가지 진단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우울 증후군들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준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25]
‘계절성 정동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는 개념이 있는데, 가을과 겨울에 우울해지는 ‘겨울철 우울증’과 여름에 우울해지는 ‘여름철 우울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겨울철 우울증’이 비율이 높다. 일반적으로 봄 여름에는 조증, 경조증 발생이 많은 편이다. 다만 DSM-5 진단체계에서는 계절성 정동장애가 별개로 정의되어 있지 않고, 우울장애 및 양극성장애 진단시 “계절성 동반 (with seasonal pattern)”이라는 명시어를 붙이도록 한다.
우울증이 있는데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면 우울증(masked depression)’이 있다. 과거 한국에서 울화병으로도 부르던 것으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두드러져 우울 증상이 가려져 버리는데, ‘가면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두통·어지럼증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 목ㆍ어깨ㆍ허리 통증과 같은 ‘골ㆍ근육계 증상’, 불안·불면증·심계항진 등과 같은 ‘생리적 각성 증상’, 구역질·소화불량·과민성대장증상 같은 ‘위장 증상’, 잦은 배뇨나 배뇨 불편감 같은 ‘비뇨기 증상’ 등이 있고, 이런 증상들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나타난다.[26]
‘합병증으로서의 우울증’이 있다. 암, 심장질환, 뇌경색 등을 앓는 환자의 경우에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 ‘합병증으로서의 우울증’은 그 치료가 간과될 가능성이 많은데, 이는 우울증의 신체적 증상이 내과질환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합병증으로서의 우울증’은 치료할 때 약물 상호작용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11]
치료 방법 [ 편집 ]
우울증은 80% ~ 90%가 치료되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전문가와의 상담은 우울증 치료의 첫 관문이다. 그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정신 치료 등이 있다.[2][11][27][28] 초기에 병원을 찾는 환자일수록 회복하기 쉽다. 우울증 초기 환자는 약물치료 없이 상담만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는 우울증 중증 이상인 경우 실시한다.[4] 흔히 의지력만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오해되지만 우울증은 뇌 질환이므로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2][5] 우울증 환자가 신앙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신앙생활도 하는 것이 좋다. 신앙만으로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울증은 생물학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것으로 신앙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6]
약물 치료 [ 편집 ]
약물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갑상선 호르몬 제제, 기분 안정제, 조현병 치료제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관여한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조현병 치료제는 흔히 조현병(구 정신분열병) 치료에 사용하지만, 우울 증상이 특히 심하거나, 불면증이 잘 치료되지 않거나,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 조울증 등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쓰일 수 있다.
항우울제로는 아미트립틸린등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 TCAs)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 세로토닌-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이하 SNRI) 등을 들 수 있다. 아미트립틸린은 노르에피네프린이 시냅스 전 뉴런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신경전달물질의 활성 수명을 연장하도록 하고,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시냅스로부터 세로토닌을 제거하는 것을 억제해 시냅스 후 뉴런에서 세로토닌 관련 활성이 증가하여 항우울작용을 한다.
항우울제는 빠르면 2-4주, 일반적으로는 2개월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있다.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항우울제에 대한 약물 의존성은 적다. 또한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들이 약물에 중독되지 않게 처방하는 방법을 훈련받은 사람들이므로 환자들은 중독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2] 대신 중단 시 재발가능성이 높아져, 처음 치료 시 6-12개월 약을 복용하는데 중단했다가 다시 복용하면 2-3년이 걸린다. 충분한 약물 치료가 진행되고 나면 해마 크기가 정상화되기 때문에 완치 후 다시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진다.[4]
조현병 치료제 중 일본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성분의 도파민 부분 효능제인 ‘아빌리파이’가 체중 증가 및 추체 외로 장애 등 운동 및 대사 장애의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조현병 치료제로, 조현병(정신분열병)을 비롯한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에도 효과를 나타내어 정신 질환의 광범위한 치료가 가능하다. 아리피프라졸을 비롯한 그 외에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XR(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서방형 제제)'(푸마르산 쿠에티아핀, quetiapine extended-release)도 성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승인을 얻었다. 이 외에도 올란자핀(olanzapine), 아미설프라이드(amisulpride), 지프라시돈(ziprasidone) 제제 등이 우울 증상의 부가 요법제로 쓰일 수 있다.
부작용 [ 편집 ]
삼환계 항우울제인 트라조돈과 노르아드레날린 특정 세로토닌 사환계 항우울제(NaSSA)인 미르타자핀(mirtazpine) 등 진정 효과가 강한 약물들은 안전성, 부작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고령자가 복용할 경우에 뇌졸중 발견이 늦어지거나 넘어져 골절될 위험이 있어, 이때문에 사망 위험까지 높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 처방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조현병 치료제 중 비정형 항정신병제제(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아리피프라졸)의 경우 일부 제제와 병용 투여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어떤 약물이건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다”며 “이들 약물에 대한 안전성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조치하겠다”고 말하였다.[29] 약물 부작용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이는 약리학적 효과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 초기에는 환자의 증상과 조건에 따라 적절한 약물과 용량을 찾기 위한 기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현상이 생길 경우, 즉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의하여 약물 변경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2]
현대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우울증약은 부작용이 적다.[4]
심리치료 [ 편집 ]
정신치료에는 인지체계 교정을 위한 ‘인지치료’, 대인관계 기술을 위한 ‘대인관계치료’, 반복되는 패턴의 갈등 양상 이면에 숨은 무의식(잠재의식)의 문제를 분석하는 ‘정신역동치료’ 등이 있다. 그 외에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이 있다.
약물 치료에 대해 막연한 저항감을 가진 환자들이 “심리치료”를 찾으면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쏟아내고 툭 털어놓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신치료에 대해 일종의 마술적 기대나 환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치료는 전지전능한 치료자가 마술이나 수술처럼 아픈 부위를 낫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치료자가 함께 문제가 되는 부분을 탐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준비가 되지 않은 환자는 정신치료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며, 치료 방식이나 스타일이 잘 맞지 않는 치료자를 만나면 더 크게 좌절하기도 한다. 요컨대, 정신치료(심리치료)를 받는 것은 좋으나, 적절한 약물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기간에 씻은 듯이 낫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치료를 아예 포기하지 말고, 나와 잘 맞는 치료자를 찾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 좋다.
기타 [ 편집 ]
강요되지 않은 신체 활동, 운동 등은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4]
탄수화물 섭취는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탄수화물은 췌장으로부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 ‘인슐린’은 간이나 근육의 아미노산을 혈액으로 내보내게 되는데, 이 때 나오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신경세포에 들어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30]
국가별 현황 [ 편집 ]
대한민국 [ 편집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간 우울증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의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가 각각 연평균 4%,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05년 43만 5000명에서 2009년 50만 8000명으로 7만 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약1 만8000명씩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13.6%로 가장 높게 나타나 발병이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29]
사회적 인식 [ 편집 ]
2011년 7월 7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는 한국사회의 정신병리 현상을 심각한 어조로 소개했다.[31]
한국에서는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와 급속한 산업화로 자살률이 치솟고 있지만, 전문적인 정신ㆍ심리 상담 치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한국에서는 매일 30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 한국의 인구대비 자살률은 미국의 3배 수준이고, 지난 10년 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 동반 자살을 하는 현상도 크게 늘었다. 최근 몇 주간 대학총장, 아이돌 그룹 리더, 스포츠뉴스 아나운서, 축구선수, 대학생, 교수 등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한국에서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의 자살은 일상사가 되었을 정도이다. 자살의 80% ~ 90%는 우울증의 결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지만, 최신 기술과 유행의 ‘얼리 어답터’인 한국에서 유독 서구식 상담 치료만큼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6월 22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대한민국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의 연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국내 우울증의 질병부담과 치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32]
평생 한 번이라도 우울증을 앓은 사람이 전체 인구의 5.6%(약 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전 국민의 2.5%(약 10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정신과 등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29만 명에 그쳤고, 이 중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15만 명(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울증은 2주 이상 우울 증상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지만, 누구나 앓을 수 있고 치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정신 질환’이라는 편견때문에 방치되면, 자살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2011년 6월 3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우울증과 자살’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 서울특별시 자살예방센터 팀장 이구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33]
우울증은 자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자살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 취직, 결혼, 보험가입 등 여러 면에서 불이익이 생긴다는 오해들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자살의 시도와 계획을 증가시키고 있다.
2018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2%대인데, 이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비율이다. 또한 항우울제 국가별 소비량을 봐도 대한민국은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우울증이 일반적인 질병이며 이를 부정적으로 보아선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2]
징병제 와 우울증 [ 편집 ]
대한민국은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이다. 징병제는 개인의 결정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국가의 명령에 의해 군인이 되는 제도이고, 구타나 가혹 행위와 같은 인권 침해의 비율이 모병제보다 높은데, 이는 병사들이 우울증을 겪을 확률을 높인다.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주승용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장병들의 정신신경용제(CNS 처방 의약품) 사용 실태를 파악하였다.
2010년, 장병 10만 명당 12.6명이 항우울제 및 조현병 치료제 등 정신신경용제(CNS 처방 의약품)를 약 100만 정(약 2억 5800만 원)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1군 5만 정(1500만 원) •2군 0정 •3군 5000정(700만 원) ●해군 1만 2000정(800만 원) ●공군 476정(70만 원) ●국군의무사령부 93만 정(2억 2700만 원)
사용된 CNS(중추 신경계) 의약품 중에서 향정신성 불면증 치료제인 ‘스틸녹스(졸피뎀)’는 4200개 사용되었다. 육군 중에서 1군과 2군, 그리고 해군과 공군은 불면증 치료제 사용 실적이 전혀 없었고 3군은 알 수 없는 불면증 치료제 사용이 나왔다. 향정신성의약품이란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 대마와 함께 ‘마약류’로 분류되며,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서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스틸녹스(졸피뎀)’를 복용하면, 우울증 환자의 자살 충동, 환각, 괴기한 행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틸녹스(졸피뎀)’는 오남용 등 우려의 소지가 있는 불면증 치료제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향정신성의약품인 것이다.
이 실태 조사를 통해 주승용은 장병들이 제대로 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았는지 의구심을 드러내었는데, 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장병들에게 자살 충동을 불러올 수 있는 항우울제도 마구잡이로 처방한 것은 아닌지, 이것이 군대 내의 자살율 증가를 가져온 것이 아닌지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였다. 대표적인 항우울제와 비정형 조현병 치료제인 ‘푸로작(플루옥세틴)’과 ‘졸로푸트(설트랄린)’,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 ‘쎄로켈(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18∼24세 청년들에게 자살 충동, 불안, 신경과민, 안절부절증, 추체 외로계 장애(EPS)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이기 때문이다. [34]
직업과의 연관성 [ 편집 ]
2009년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의 의뢰를 받아 국내 한 대형유통사 서비스업종 직원 2902명을 조사한 결과, 49.7%(1413명)가 우울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심리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증상은 11.9%, 고도 우울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8.1%나 됐다. 경한 증상은 28.7%였다.[35]
2007년 대한산업의학학회가 증권업 소속 노동조합원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18.5%에 달하는 응답자가 중증도 이상의 우울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6]
사례 [ 편집 ]
2011년 12월 9일, 선임병들로부터 따돌림과 모욕 등 부당한 가혹행위를 받아 후임병이 자살한 경우 국가가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37]
우울증을 겪었던 유명인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관련 전문가 칼럼 [ 편집 ]
관련 기사 [ 편집 ]
관련 동영상 [ 편집 ]
[내 몸 보고서] 마음과 몸 망치는 ‘우울증’…어떻게 극복할까?
■ 김민경 / 일산 차병원 교수
[앵커]우울증은 심해지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오해 때문에 병원을 찾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마음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울증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합니다. 오늘 에서는
우울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산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전보다는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마음이 힘들어도 ‘요즘 좀 피곤해서 그래’ 라거나, ‘내가 정신력이 좀 약한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견디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교수님께서 우울증이 어떤 질환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네, 의학적으로 우울증을 진단하는 기준은 9가지 정도입니다. 9가지 증상을 살펴보면, 당연히 우울한 기분이 느껴지는 것이 있겠죠. 이 외에 흥미의 저하. 뭘 해도 즐겁지 않고, 식사량과 체중의 변화, 잠을 못 잔다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잠을 자기도 하는데요. 자꾸 초조한 느낌이 들고, 피로가 안 풀린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삶이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심하게는 죽음 생각이 반복될 수 있는데요.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9가지 증상 중에 5개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면서 개인의 기능적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을 우울증으로 정의합니다. 그런데 보통 우울증이라고 하면, 우울한 감정에 대해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하게도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도 있습니다.
[앵커]네, 지금 마지막에 말씀하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우울증, 이걸 이른바 ‘가면 우울증’이라고 하던데요. 이건 어떤 건지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인터뷰]우울한 기분이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을 말합니다. 주로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체적 불편함이나, 주의력,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의 저하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다를 뿐, 원인 및 정신 역동의 측면에서는 일반적 우울증과 같으므로 가면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앵커]나도 모르는 새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거군요. 우울증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우울증도 증상에 따라 경증이나 중증으로 구분하기도 하나요?
[인터뷰]같은 우울증의 진단이라고 해도, 환자에게 나타나는 임상 양상과 심각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불안하고 긴장 등의 행동을 보인다거나, 환각 망상과 같은 정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고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거나 계속 졸음이 쏟아지는 것처럼 다양한 증상이 동반돼 나타납니다. 치료 반응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항우울제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중증의 우울증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우울증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중증 우울증을 보이고, 약 2%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위험성 높은 우울증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앵커]우울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참 다양할 것 같기는 한데요. 크게 어떤 원인이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인터뷰]우울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뇌의 장애인데요. 뇌의 화학적인 변화, 내분비 장애, 신경 면역학적 요인, 유전 요인 등의 생물학적 원인이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의 성격, 생활습관이나 건강 문제로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앵커]최근에 코로나19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국내 우울증 유병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현재까지 정확한 유병률을 따져보기는 어려운데요. 일반적으로 한국 성인의 평생 유병률은 3~5% 정도로 파악되고 있고 여성에서 2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울 위험군은 18.9%로 조사되었습니다.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인식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실제로는 우울증 인구의 5~10%만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그럼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인터뷰]네, 우울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뉘는데요. 비약물적 치료로는 심리 치료가 있습니다. 예컨대 부정적인 감정이나 행동을 바꿀 수 있도록 인지행동치료라는 것을 하거나 대인관계치료, 정신역동치료처럼 다양한 심리치료를 하게 됩니다. 뇌 자극을 통한 신경기능조절치료로는 경두개자기자극술도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 심리 치료만으로도 충분한데요.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약물치료가 거의 필수적이고, 비약물학적 치료를 함께하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으로 인한 가장 큰 위험이 바로 극단적인 선택인데, 충동성을 막기 위해선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치료 옵션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중증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형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임상시험 상으로는 투약한 지 약 4시간 이후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졌습니다. 정신적 응급상황에 놓인 환자들에겐 좋은 치료법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앵커]우울증약에 대한 부작용은 없나요?
[인터뷰]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개 비슷한 양상입니다. 공통적으로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가장 흔하지만, 대개 약물 복용 시작한 지 1주일 이내에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됩니다. 이외에 복용 용량과 기간에 따라 두통, 불면, 불안, 졸림, 체중 변화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안전한 편이며, 약물 복용의 초기와 장기적으로 유지되던 항우울제의 갑작스러운 중단과 같이 약물 용량의 변화가 있는 시기에 주의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이번에는 저희가 우울증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OX 퀴즈를 준비했는데요. 질문을 듣고 O, X판을 들어주세요. 우울증에 특별히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이 말은 사실일까요?
[인터뷰]답은 X입니다. 우울증에 잘 걸리는 사람이라고 명확하게 구별되고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단, 우울증의 발생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들에 대한 취약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약점이 있는 사람이라도 공통으로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정도와 비례하며, 보호적 요인인 지지적, 안정적인 환경의 부족이 취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다음 질문입니다. SNS를 많이 하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인터뷰]O 입니다. SNS로 시간을 보내는 만큼, 직접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대체하게 되면서, 관계 욕구에 대한 기대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NS상에서 보이는 타인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게 됨으로써,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SNS를 오래 사용할수록 우울감을 쉽게 느끼고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므로, SNS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잠시 멈추고, 대체 활동을 통해 우울감의 회복을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앵커]이번 질문은 많은 분이 궁금할 만한 내용인데요.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입시나 취업에 불이익이 생길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료 기록을 타인이 열람할 수 있나요?
[인터뷰]정답은 X입니다. 본인의 진료 기록은 개인 정보로서, 그 누구도 본인의 동의 없이는 열람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라도 온라인 전산상으로는 열람이 불가능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만 가능합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인의 채용, 입시 등의 목적으로 민간 및 기관 단체 등에 공개 및 전달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앵커]지금까지 우울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그리고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잖아요. 우울증을 예방하려는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뷰]기본적이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햇빛을 받으며 주기적으로 산책하거나, 작은 취미나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이외 개인마다 처한 환경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나 스트레스 자극을 당분간 줄이고, 더 나아가서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 감사와 행복감 등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활동과 환경적 요인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앵커]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인터뷰]우울증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다면 아무래도 우울증 환자들의 모든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건데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라고 해도 마찬가지겠죠? 그럴 때 의지의 문제다, 예민한 성격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 거다, 이런 식의 단정은 금물이고요. ‘내가 모를 수 있는 힘든 마음이 있나보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은 증상의 정도와 회복의 속도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좋아지기 위해 뭐라도 노력하라거나 부담감을 주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우리가 육체적인 체력이 떨어졌을 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처럼, 누구나 마음의 체력도 떨어질 수 있는 거잖아요. 증상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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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우울증 치료 약을 먹어야 할까요? |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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