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 [에디터픽] 러, 벨라루스 9천 명 투입..서방 “명백한 전쟁 준비” / Ytn 69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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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 기숙사 들이닥쳐 무더기 징집…카페 돌며 예비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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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그래프 6개로 본 전쟁 발발 6개월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 않는 가운데 러시아 점령지부터 사망자 및 난민 규모까지 전쟁으로 인한 상황을 그래프 6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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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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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우크라이나군 전사 9천명 육박 …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최소 9천명이 … 이같은 상황에 따라, 크이우 당국은 옥내외 독립기념일 행사들을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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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oakorea.com

Date Published: 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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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 경향신문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 14:58 우크라 방공망 빈틈 노리는 러시아군의 이란제 ‘자폭 드론’ … 09:32 유니세프 “우크라 전쟁으로 아동 400만명 추가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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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10/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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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와 전망 – 러시아군 …

세계정세가 불안정할 때, 특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는 정확한 상황 숙지와 이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2월 24일 전쟁 발발 후 5개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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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merics.org:446

Date Published: 9/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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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 전쟁 상황 | 주니퍼 네트웍스 – Juniper Networks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주니퍼 직원과 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동을 돕기 위해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주니퍼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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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uniper.net

Date Published: 4/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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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전황과 피해는? – YTN

교수님이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나시고 러시아 대사도 지내셨으니까 이 두 나라의 전쟁 상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박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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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tn.co.kr

Date Published: 9/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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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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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실시간 스트리밍 시작일: 2022. 10.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kbxUtOb1wA

[특집-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우크라이나군 전사 9천명 육박…러시아는 4만5천명 넘어

오는 24일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6개월째를 맞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국제 안보 환경은 물론, 식량과 에너지 등 사회·경제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VOA 한국어 서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황을 짚어보는 특집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특집-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자포리자 원전 사찰 촉구…’개전 6개월’ 전면 충돌 경고

[특집-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 미, 사상 최대 ’30억 달러’ 군수 지원 발표…젤렌스키 “끝까지 싸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9천명에 육박한다고 22일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 인사가 밝혔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아버지가 전선에 나갔고 9천명 가까운 전사자 영웅 중 한 명일 것”이라고 퇴역군인 행사에서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자 수치 공개는 지난 4월, 개전 이래 3천명이 숨지고 1만명이 다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언한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이번에 밝힌 수치가 국경수비대와 지역 민방위대 등 관계 병력을 포함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23일 현재 4만5천5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추산했습니다.

부상자까지 포함해 러시아군 사상자가 8만명에 이른다는 미 국방부의 추정치도 최근 나왔습니다.

민간인 사망자도 상당한 숫자입니다.

이날(23일) 유엔은 우크라이나에서 개전 이후 5천500명 넘는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사상자도 972명에 달합니다.

공식 집계된 수치가 이 정도이고,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 유럽에 흩어진 피란민 약 666만 명

전쟁 발발 이후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수백만 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습니다.

유럽 곳곳으로 향한 인원만 665만7천9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유엔난민기구(UNHCR) 17일자 통계에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이웃나라 폴란드에서 피란민으로 등록된 사람이 127만4천13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 밖에 독일에서 97만1천명, 체코에서 41만3천212명이 등록됐습니다.

■ 확전 관측 잇따라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오는 24일로 6개월째를 맞습니다.

이날은 우크라이나가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지 31주년 되는 독립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국지전 양상을 보이는 전쟁이 독립기념일을 전후로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22일, 러시아군이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 민간·정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 미국인들에게 신속히 떠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크이우 당국은 옥내외 독립기념일 행사들을 금지했습니다.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23일부터 독립기념일 당일(24일)을 지나, 25일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을 확대 시행합니다.

남부 거점 도시 므콜라이우 당국도 관내에서 대규모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전세계가 맞은 ‘역대급 시험’

단기전으로 우크라이나를 무너뜨리려던 러시아의 당초 구상과 달리,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민·정부의 강한 항전 의지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측의 지원이 결합하면서, 지구전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지원해온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개전 약 한달째였던 지난 3월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항전은 “자유를 위한 위대한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서방세계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켜주는 것은 전세계 민주주의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세계가 맞고있는 “현 시점의 시험은 역대급 시험”이라고 강조하고, 전 세계는 앞으로 긴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가늠하기 어려운 종전 전망

바이든 대통령이 ‘역대급 시험’으로 규정한 이번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러시아군은 개전 이래, 수도 크이우 함락에는 실패했지만 도네츠크와 루한시크 등 동부 ‘돈바스’ 지역 대부분과 아조우해(아조프해) 거점 항구도시 마리우폴, 그리고 헤르손 등 남부 전략 요충지들을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생각이 없고 오히려 확전 의지를 다지는 상황입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분쟁을 끝낼 외교적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전쟁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맞대응 의지도 강합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최근 VOA 우크라이나어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히고 1991년 당시 국경의 완전한 회복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회복할 우크라이나 국경에는 “2014년도 아니고, 2022년 2월 24일도 아닌 1991년 당시의 영토”가 들어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014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름반도(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해이고, 2022년 2월 24일은 이번 전쟁이 시작된 날입니다.

그리고 1991년은 우크라이나가 옛 소련에서 독립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목표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한 돈바스와 남부 영토를 회복하고 크름반도를 되찾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의 영토, 즉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곳들까지 온전하게 우크라이나의 주권이 미치는 수준에 이르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최근 크름반도 곳곳에서는 의문의 폭발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남부 영토 탈환 작전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적으로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미국과 나토·서방 결집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일방적 우크라이나 침략에 맞서 결집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의도와 다르게 상황이 진행된 것입니다.

현대 역사에서 꾸준히 중립노선을 지켜온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가입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들 두 나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안보 지형이 급변하자, 중립과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고 지난 5월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습니다.

지난달 기존 30개 나토 회원국들이 두 나라의 가입을 승인하는 의정서에 서명한 뒤, 현재 각 회원국 의회 비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냉전 종식 후 존재감이 줄고 있던 나토는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는 실질적 억지력으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세르비아와 헝가리 등 극소수 친러 정권을 제외하면, 유럽 전체를 적으로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가입하면 나토 회원국 영역은 유럽에서 출범 당시보다 2배 늘어나고, 러시아는 자신들의 앞마당으로 여겼던 발트해와 북극해마저 견제받게 됩니다.

유럽 밖에서도 러시아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주요 국가들이 줄지어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1일자에서 “(전쟁 발발) 6개월 만에 러시아는 중국 등 10여개국을 제외하면 중진국 이상 국가 중 어디서도 친구를 찾을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오종수입니다.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본 원고는 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의 군사력 운용을 전쟁이라 하지 않고 ‘특수군사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는 언어적 유희가 아니라 실제로 러시아의 군사력 사용 형태와 방법을 보면 전쟁과 많은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민간인 피해 예방에 우선하면서 군사시설 위주로 타격하여 소위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를 지향하고 있다 1) .

러시아는 자국의 군사력 운용을 전쟁이라 하지 않고 ‘특수군사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는 언어적 유희가 아니라 실제로 러시아의 군사력 사용 형태와 방법을 보면 전쟁과 많은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민간인 피해 예방에 우선하면서 군사시설 위주로 타격하여 소위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를 지향하고 있다 1) .

따라서 이 글은 불확실성 속에서 최대한 정확한 상황 파악을 통하여 전쟁의 판세를 분별하고자 한다. 동시에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중 한 국가를 정당화하거나 선악과 시시비비를 가리는 가치판단이 아닌, 오직 군사정치적 차원에서 전장의 판세를 분석하고 전망과 대응 방향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글은 불확실성 속에서 최대한 정확한 상황 파악을 통하여 전쟁의 판세를 분별하고자 한다. 동시에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중 한 국가를 정당화하거나 선악과 시시비비를 가리는 가치판단이 아닌, 오직 군사정치적 차원에서 전장의 판세를 분석하고 전망과 대응 방향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미치는 스펙트럼은 지대하다. 진영 분리와 대결, 공급망 재편, 국익 위주 각자도생 등 국제정치경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세계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매우 특이한 모습과 성격을 띠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여론을 이용한 선전전이다. 전쟁 당사국들과 서방 국가들은 상대방 비방과 자국의 성공적 작전 선전을 위해 언론, 외교, 일인 방송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세계정세가 불안정할 때, 특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는 정확한 상황 숙지와 이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2월 24일 전쟁 발발 후 5개월이 지난 현재도 국내외 매스컴 보도 내용을 보면 여론선전전의 영향으로 미국과 서방 언론의 논조 위주로 보도되고 있으며, 이는 정보실패와 정책실패를 초래할 수 있기에 바람직한 현상이 되지 못할 뿐더러 위험하기까지 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미치는 스펙트럼은 지대하다. 진영 분리와 대결, 공급망 재편, 국익 위주 각자도생 등 국제정치경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세계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매우 특이한 모습과 성격을 띠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여론을 이용한 선전전이다. 전쟁 당사국들과 서방 국가들은 상대방 비방과 자국의 성공적 작전 선전을 위해 언론, 외교, 일인 방송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세계정세가 불안정할 때, 특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는 정확한 상황 숙지와 이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2월 24일 전쟁 발발 후 5개월이 지난 현재도 국내외 매스컴 보도 내용을 보면 여론선전전의 영향으로 미국과 서방 언론의 논조 위주로 보도되고 있으며, 이는 정보실패와 정책실패를 초래할 수 있기에 바람직한 현상이 되지 못할 뿐더러 위험하기까지 하다.

둘째, ‘특수군사작전’은 영토 점령이나 지도부 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돈바스 주민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2).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주민을 해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 및 탈나치화를 수행하는 것이다3). 러시아가 전쟁을 선포하지 않고 작전으로 범위를 좁힌 것은 제한된 역량으로 제한된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전쟁을 선포하지 않고 병력 동원도 시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의미하는 ‘비군사화’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을 타격하여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군을 약화하는 것이며, ‘탈나치화’는 돈바스 지역에서 주민들을 1만 4,000명이나 학살한 아조우부대(Azou Battalion) 등 극우 나치주의자들을 격멸하는 것이며, 이들을 재판에 회부하여 처벌하는 것이다.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초기 공군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 그리고 전차와 보병, 항공기 등이 협력하여 통합된 작전을 수행하지 않은 것을 작전 실패로 평가했지만, 사실은 러시아가 민간인 피해 방지, 전쟁이 아닌 ‘특수작전’ 개념의 군사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작전을 수행할 뿐, 여행객들이 증언하듯이 평시 여건하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4).

러시아의 작전 경과 및 평가

특수군사작전에 투입된 러시아군 병력은 약 19만 명이며,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 인민경찰대 1만 4,000명, 도네츠크 인민경찰대 2만 명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운용하였다. 우크라이나군은 20만 9,000명, 준 군사부대 10만 2,000명, 동원 병력은 90만 명이다5). 러시아는 단계별로 구분하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작전 초기에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북부, 동부,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공격을 개시했다. 러시아군의 명시된 작전목표는 돈바스의 해방이었다. 이를 위해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 무기와 장비, 탄약 및 물자창고를 선택적으로 파괴했으며, 우선적 관심은 민간인 피해 방지였다6). 기동부대 운용에 있어, 북부 지역에 동부군관구가 고착견제를 하고, 동부군관구는 한반도 북쪽 지역 및 시베리아 일대에 있는 부대로서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여 벨라루스와 연합훈련을 실시한 다음 복귀하지 않고 작전에 투입된 부대이다. 미국 및 영국 정보기관은 2월 24일부터 약 1주일간은 동부군관구의 투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3월 2일이 되어서야 식별하였다7). 북동쪽에서 중부군관구 일부 부대가 투입했다.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에서는 각각 지역 인민경찰대가 군단급 편성으로 공격을 하고 러시아가 지원하였으며, 크림반도 북쪽의 헤르손, 니콜라예프,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러시아 남부군관구 예하 부대가 공격을 실시했다.

1단계 작전(2.24~3.25)에서 서방의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으며, 월등한 군사력으로 단시간 내에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쟁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8). 그러나 이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 개념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정규전 관점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바와 같이 작전목표는 돈바스의 해방이며, 키이우를 포함,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러시아의 지도부가 수시로 언급했다9). 군사적 차원에서도 키이우의 면적은 839㎢로서 서울의 605㎢보다 더욱 광대하며 인구도 약 300만을 가진 대도시여서 시가전으로 점령하는 것은 러시아의 현 지상군 병력 19만 명, 그중에서도 키이우 지역으로 투입한 병력은 최대 2~3만 명(2개 사단 규모)에 불과하여 대도시를 점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러시아 지도부는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서부의 반러 성향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키이우를 일시적으로 점령하더라도 지속적인 저항과 게릴라전으로 장기간 점령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 작전 기간을 단기 속전속결로 했다는 근거도 희박하다. 푸틴 대통령과 군사지도부는 모든 작전을 시간 계획대로 엄격히 진행하고 있다고 발언하고 있으며10), 작전 지역 내 민간시설에 대한 폭격을 금지하고 주민 후송 및 소개 절차를 거친 후 작전을 재개하느라 작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11). 또한, 최근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누리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국영기업 ‘나프토가스(Naftogaz)’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등 일련의 상황을 고려할 때12), 러시아 관점에서 속전속결만이 능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결국 러시아는 전 세계의 이목이 키이우에 쏠린 틈을 타서 돈바스 지역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크림반도 북방에서 돈바스를 연결하는 거대한 육상벨트 연결을 완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1단계 작전의 성공을 선언했다.

<그림 1> 1단계 작전 결과(3월 25일)

* 자료: 러시아 국방부; RIA Novosti, 황색 채색 부분이 러시아 점령지역임.

1단계 작전에서 러시아가 범한 실수는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 능력과 일부 지역 주민의 성향에 대한 오판이었다. 러시아는 점령지역 주민들이 러시아군을 환영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특히 우크라이나 중부 및 서부지역 주민은 일치단결하여 항전했다. 이에 따라 키이우 지역으로 투입한 동부군관구 병력의 전술적 미비점이 다수 노출되면서 대량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실수는 작전을 진행하면서 시정되었다13).

2단계 작전(4.19~7월)부터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아조우부대)이 약 8년간 요새화하여 벙커 및 지하 시설이 발달하여 공격이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피해를 방지하고 우크라이나군의 유생역량을 말살하기 위하여 소모전 전략에 입각하되, 포병과 항공기로 최대한 적의 방어진지를 무력화한 후 기동부대가 전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14). 돈바스 지역은 작전 초기부터 호구(虎口) 모양의 대규모 포위망을 형성하여 점진적으로 지역 내 우크라이나군을 포위 소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매일 평균 300~1,000명이 격멸 당하고 있다15).

러시아는 점령지역에 대한 민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요활동은 주민 후송 및 난민수용소 운용, 점령지역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 지뢰 제거 등이다. 3월부터 7월 29일까지 러시아는 분쟁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주민 총 294만 명을 러시아 지역으로 후송하였다. 추가로 우크라이나인 275만 명이 러시아 지역 이주를 신청하였다. 헤르손 지역에는 희망자에게 러시아 여권을 발급하여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16).

양국 군대 피해는 상호 과장 발표로 인해 정확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대체적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 7월 29일까지 양국 피해는 <표 1>과 같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와 회견에서 전반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뉴스맥스와 회견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매일 60~100명 사망, 500명 부상자가 출현한다고 언급하였다17).

<표 1> 양국 피해(7월 30일까지 누계)18) * 자료: 우크라이나 국방부; 러시아 국방부 보고자료

러시아는 세계적 군사 강국으로서 무기와 장비 조달에 큰 문제가 없지만, 우크라이나는 초기에 보유하고 있던 무기와 장비를 모두 소진하여 전적으로 외국의 무기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서방의 무기 지원 속도와 양이 불만스럽다”라고 언급하였으며19), 군 정보국 부국장은 “오로지 서방 지원 무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포격전에서 지고 있다”라고 밝혔다20). 또한 볼로디미르 카르펜코(Volodymyr Karpenko) 우크라이나 군수사령관은 서방의 무기 지원량은 소요량의 10~15%만 충족하고 있으며, 포병의 경우 700문이 필요하나 100문만 지원을 받았으며, 미국이 100문 지원한 M777 곡사포의 경우 사용 후 정비가 필요하나 현장에 부품이 없어 후방으로 후송하고 있고, 현재 사용은 30~40문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21). 이처럼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무기 운용에 곤란을 겪고 있다. 장차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는 우크라이나가 미국 및 서방의 무기 지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및 유럽의 무기 지원과 이를 우크라이나의 전투부대까지 보급하는 수송망의 작동 여부가 핵심적 영향 요소가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주로 도로와 철도를 통해 물자를 수송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인간정보와 영상정보 수단을 활용하여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선 일대를 감시하다가 적절한 지점에서 무기 및 물자 집적소를 정밀 타격하고 있으며, 6월 이후부터는 유류 저장 및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7월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볼 때, 러시아군은 제2단계 작전에서 소모전 전술을 사용하여 자국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화력전으로 우세를 달성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는 대량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무기, 탄약, 유류 등 전투물자 부족으로 효과적인 방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내부통제 약화를 나타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7월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가보안국장과 검찰총장을 해임한 것이다. 사유는 자국 정보 및 검찰 조직에 러시아 간첩 혐의를 받는 대규모 반역행위 651건을 적발했기 때문이다22). 중차대한 전쟁 수행 기간에 반역행위 발생은 우크라이나의 내부적 단합과 총력 안보가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림 2> 작전상황도(7월 28일) * 자료: 영국 국방부, https://www.facebook.com/theministryofdefence

전반적인 판세를 알려주는 작전상황도를 보면 돈바스 지역에 대규모로 형성된 포위망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포위소멸을 당하면서 러시아의 점령지역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동부 지역의 4개 주(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로지예, 헤르손)가 거의 점령당했으며, 그 북쪽의 4개 주(하르키우, 드네프로페트롭스크, 니콜라예프, 오데사)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 8개 주는 과거 제정러시아의 ‘노보러시아(Novorossiya)’ 지역과 일치하며, 러시아의 최종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망과 대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병력, 무기 및 물자, 방위산업 능력 등에서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러의 대리전이라는 평가도 자주 언급된다. 장차 전쟁의 향방은 주로 미국 및 서방,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관계에서 교차하는 능력과 의지의 작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할 때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세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올겨울이 오기 전에 평화협상으로 종결되는 경우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4개 주 장악과 ‘러시아화’를 거의 완성한 시점이 될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에 스스로 제안한 바와 같이 영토 협상의 장기화와 함께 나토(NATO) 가입 포기(중립국화)를 인정하는 경우다. 여기에 에너지와 식량 확보, 물가 인상 등 경제난과 함께 전쟁피로증을 느낀 유럽국가의 의지와 압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러시아의 절대적 약화를 추구하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압력을 가하여 전쟁을 지속하는 경우로서, 이때는 최대 2~3년까지 교착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미국의 자유주의 바이든 정권은 친서방 민주 세력 확대와 권위주의 러시아의 부활 억제를 위해 소위 ‘정의의 심판’으로 러시아의 현저한 약화를 추구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유럽 편입을 통한 안보 및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우크라이나 영토와 인구는 점차 파괴되고 희생자가 더욱 증가한다는 약점이 있다.

마지막 셋째는 전쟁의 확대(Escalation)이다. 무력의 논리상 쌍방의 공격과 이에 대한 대응이 지속되면 수단(무력)과 방법(전술)이 점차 확대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더욱 치명적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때 러시아가 원점을 타격할 수도 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나토 회원국 일부가 전쟁에 연루되고, 이어서 러시아와 나토의 무력 충돌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는 병력과 무기 사용에 있어 나토와의 전쟁에 항상 대비하고 있듯이 이 시나리오는 러시아와 미국 지도부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첫째, 둘째, 셋째의 순서로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동유럽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그 여파는 동북아와 한반도까지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현 전쟁을 민주주의 세력(미국)과 권위주의 세력(러시아)의 전쟁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프레임은 한국의 국익 우선 실용 외교의 추구를 어렵게 한다. 소위 정글과 같은 불안정과 적대적 진영 분리 상황에서 우리에게는 자강으로 국력을 갖추고, 실용으로 국익을 보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주변국에 대한 정보수집 및 분석으로 정확한 상황 판단과 과제 염출 능력, 유사시에 군사적, 경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단기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각각 대응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 내 전쟁 상황

주니퍼 네트웍스에서는 최근의 불확실한 시기에 고객, 파트너, 직원을 가장 잘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주니퍼 임직원은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내 왔습니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주니퍼 직원과 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동을 돕기 위해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주니퍼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고객에 대한 모든 영업, 제품 제공, 지원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주니퍼는 적용 가능한 법규와 군사적 역량에 따라 도네츠크, 루한시크, 크림반도 외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고객과 파트너를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니퍼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합니다. 또한 여러 동료들과 같이 평화와 안전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Rami Rahim, CEO, 주니퍼 네트웍스

[더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전황과 피해는?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노벽 / 한국외대 국제지역학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는데요. 지난 2월 24일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죠. 그리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지금까지 3만 명이나 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잔혹했던 전쟁의 양상과위기에 놓인 글로벌 경제,그리고 앞으로 남은 확전 가능성까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전 러시아, 전 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박노벽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초빙교수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이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나시고 러시아 대사도 지내셨으니까 이 두 나라의 전쟁 상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박노벽]

참 안타깝기도 하고 빨리 모두에 말씀하신 대로 평화가 왔으면 좋겠는데 이게 지금 양 지도자, 국민들 간에 바라보는 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너무 차이가 있거든요.

거기에다가 지금 전쟁이 자꾸 계속되니까 서로의 달성하려는 목표가 한쪽은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복속시키겠다는 러시아의 야심이 있고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 나라를 움직여서 개혁을 해서 새롭게 나가겠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노선의 문제가 아니고 역사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하나의 복속된 영토로 봤기 때문에, 또 형제 국가로 봤기 때문에 계속 자기 영향권 내에 있기를 바라는 그런 전제조건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국민들은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편이 되어야 한다는 건데 우크라이나 쪽은 오늘 8월 24일이 독립 선언했지 않습니까? 이때 벌써 전부터 갖고 있던 독립에 대한 의식이 굉장히 강했고요.

우크라이나가 소련을 붕괴하는 데 가장 앞서서 8월 24일날 독립을 선언하고 러시아하고 함께 그걸 무너뜨렸는데 이제 지금 상황은 거꾸로 이걸 저지하고 또 현상 유지하려는 역할을 하게 돼서 참 아이러니컬하기하고 안타깝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 전쟁 상황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박노벽]

지금 3단계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동서남북 이런 식으로 전 지역에서 들어왔는데 두 번째는 돈바스로 러시아가 물러났죠. 지금은 동부가 조금 정리가 된다 싶으니까 남부에서 집중돼서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전황은 저렇고요. 6개월 만에 러시아 영토를 많이 차지했네요, 오른쪽으로.

[박노벽]

러시아가 군대 희생이 많다 보니까 집중적이고 하루에 몇백 번에 해당되는 포격을 가해서 먼저 초토화를 한 다음에 거의 하루에 1km 정도라고 할까요.

굉장히 거북이걸음으로 진전을 해서 한 20%를 지금 장악을 했는데 우크라이나는 또 거기에 대해서, 러시아에 대한 5분의 1정도밖에 전력이 약하거든요. 그 안에서도 서방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선방을 한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밀 타격 식으로 해서 러시아군의 사기를 낮춰보겠다 이러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군 희생자가 많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전쟁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박노벽]

지금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에 의하면 1만 명에서 2만 명 사이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사망자뿐만 아니라 전투를 하다 보면 부상자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양측이 대개 7만 정도의 죽거나 다친 분들이 생겼고 또 민간인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많죠.

특히 UN 공식 집계로 잡히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거기도 한 2만 이상일 거고 피난민은 말할 것도 없이 660만 정도가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피난을 나갔는데 다시 이분들이 또 돌아오고 있다고 하니까 상황을 좀 더 안정화되는 것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구소련이 붕괴될 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손을 잡고 붕괴에 앞장섰는데 이렇게 갈라서서 전쟁을 하고 있고요. 보니까 부차 학살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전쟁의 참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던 끔찍한 사건이었어요.

[박노벽]

전쟁이 나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으니까 그게 약간 심리적인 성격, 시가전인 성격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는데 부차도 부차지만 또 5월에 마리우폴이라고 남쪽에 있는 제철소 지역에서의 그런 총격 공방전에서는 거기는 아직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더 많을 겁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말씀해 주셨지만 오늘이 우크라이나 독립 기념일인데 전쟁이 아니었다면 대규모 행사를 했을 텐데 지금은 막힌 상황이죠?

[박노벽]

제가 근무를 했을 때도 보면 8월 24일이 우리 광복절 같은 날이죠. 그래서 외교사절이나 대통령이 나오셔서 퍼레이드도 하고 축하 행사를 했는데 지금은 전시다 보니까 이런 대규모 행사는 금지시키고 특히 러시아의 공습이나 공격에 대비해서 대피령을, 유의해라. 그 대신에 러시아의 노획한 탱크라든가 이런 걸 거리에 놔서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망을 하려면 푸틴 대통령, 속내를 알아야 될 것 같아요. 푸틴 대통령이 왜 이렇게 전쟁을 일으키고 이게 장기전에 대비해서 계속해서 공격을 하고 있는 겁니까?

[박노벽]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선 국내적으로 러시아가 그동안 상당히 약화됐던 건데 강대국으로서의 위치를 먼저 국민들한테 보여줘야 하고 국민들도 그런 걸 굉장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라시아 전체에 가지고 있던 위상을 살려면 우크라이나가 제일 필수적인 나라거든요.

우크라이나를 이루면 러시아는 제국이 될 수 없다라고 안보 보좌관이 말한 적이 있어요. 그 정도로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이해 관계, 정체성의 문제하고 굉장히 관계가 있어서 놓칠 수가 없는 나라입니다.

[앵커]

2024년 선거도 앞두고 있다면서요.

[박노벽]

맞습니다.그래서 지금 2024년 하필이면 3월인데요. 3월 17일날 러시아 대통령으로서 대선을 해야 하는데 거기서 벌써 헌법까지 개정을 이미 해 놨기 때문에 국민들의 적극 지지를 받으려면 전시라든가 이런 효과도 기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건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처음에 전쟁 시작할 때 명분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하는 걸 막는 거였는데 오히려 유럽 국가들이 더 나토 가입에 많이 나섰죠?

[박노벽]

네, 왜냐하면 강해지는 러시아가 과연 유럽 안보 질서에 도움이 되느냐. 우크라이나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인접국, 발트3국이라든가 몰도브라든가 이런 위기 의식이 유럽 국가들한테 커졌고요.

아마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12월에 미리 이럴 개연성에 대해서 핀란드 대통령과 협의를 해서 이런 걸 대비를 해라 그래서 신속하게 이루어졌는데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1300km라는 국경선이 새로 생긴 겁니다. 거기 군대를 배치하고 국방 부담이 크게 생긴 거죠.

[앵커]

그러면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다고 보세요?

[박노벽]

대외적으로는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데요. 국내적으로는 이런 위기가 있으니 우리는 단합해야 한다 하는 국내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외부에 적이 있다라고 생각하면 러시아 국민들이 항상 위기에는 최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단합하는 성향이 있어서 아마 국내적으로는 그렇게 정치적으로는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전쟁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데 곡물 가격도 많이 올랐고 국제 유가도 많이 올랐잖아요.

[박노벽]

안타깝게도 그런 면이 있는데 사실 코로나로 인해서 재원을 많이 푼 게 영향이 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런데 전쟁이 나다 보니까 유가가 지금 올라서, 그래도 조금은 안정이 된 것 같아요. 100불 선으로. 그리고 곡물 가격도 오데사로 송출이 되는 관계로, 전쟁 전 단계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이게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망 부분에서 주목하고 있는 데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지역. 여기서 계속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또 크림반도 탈환하겠다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야기하고 있고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박노벽]

자포리자는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로가 러시아 쪽은 여기를 요새화하려고 그러고 우크라이나 쪽은 탈환을 해야 되는 그런 문제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공방전이 있는데 지금 일단은 그런 위험한 전투 행위를 막기 위해 UN이 개입을 하도록. 아마 푸틴 대통령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합의를 했더라고요.

조사단을 파견하자. 그리고 크림은 대규모 공세를 젤렌스키가 한다기보다 어제도 화상회의를 하셨던데 그게 서방의 정치적 지지를 받으면서 가급적 크림이 안전한 지대가 아니다. 굉장히 전쟁으로 위험한 지대다. 휴양지로 놀러오지 마라, 이런 약간의 심리적인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러시아 대사도 지내셨고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내신 박노벽 교수님 말씀 들어오니까 아직도 멀어보입니다, 갈 길이.

[박노벽]

그런데 우리가 이 대목에서 봐야 할 게 이게 아무래도 3차 대전의 전조다, 신냉전의 시작이다. 사실상 시작한 거죠. 그래서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걸 그냥 강 건너에서 일어난, 멀리 일어난 일로 보시기보다는 안보 상황이 어디서든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유념을 하시면서. 결국은 그러면 우리가 이런 새로운 분절화시대거든요.

이 시대에 과연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데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고 우리가 역량도 키우면서 한미동맹으로 중심도 잡지만 우리 가치 세계가 다른 나라가 나오고 중국이 나올 텐데 그런 나라들하고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노력이 여러 부분에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노벽 한국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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