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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위 1% 금수저 헐리우드 배우가 취미였던 엠마왓슨이 한국아저씨를 가장 보고 싶어하는 이유
#엠마왓슨 #헐리우드 #금수저
지난 2001년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유독 눈에 띄는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헤르미온느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던 ‘엠마 왓슨’이라는 여자아이였죠. 1990년생으로 알려진 그 귀여운 꼬마아이는 한 눈에 보기에도 비범한 아우라를 뿜어냈습니다. 그런데 똘망똘망한 어린아이 엠마 왓슨은 역시나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상위 1% 금수저였죠. 그녀의 아버지 재크핏 왓슨은 케임브리지 로스쿨을 졸업한 후 현재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그녀의 어머니 크리스 앤더슨은 케임브리지 법대, 케임브리지 로스쿨을 거쳐 현재 세계 2위 로펌인 클리포드 챈스 변호사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고문변호사이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변호사 중 한 명으로 1년에 수백억을 번다고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그녀의 할아버지 알튼 퍼디난드 왓슨은 옥스포드 철학과와 옥스포드 로스쿨을 거쳐 대법관으로 정년퇴임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영국에서 판사는 ‘신의 대리인’이라고 부를만큼 존경받고 있으면 판사로 임명되는 순간 ‘기사작위’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엠마 왓슨은 태어날 때부터 귀족으로 태어났죠. 귀족으로 태어난 덕분일까요? 그녀의 헐리우드 배우생활은 취미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미국 대입시험 SAT에서 2,400점 만점에 2,310점을 얻어 상위 1%를 기록했는데요. 2,310점은 하버드 평균점수의 2,230점보다 높습니다. 그녀는 결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를 선택했지만 그녀가 합격한 대학만 하더라도 케임브리지, 예일, 콜롬비아, 프린스턴, 노스웨스턴, 브라운, 펜실베이나, 미시간, UC버클리 등 9개에 이릅니다. 배우생활 하나도 버거울 때 그녀는 보란 듯이 상위 1% 두뇌를 뽐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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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왓슨 똥파리 언급, 가장 좋아하는 영화 첫 번째로 언급
엠마왓슨은 “양익준의 <똥파리>, 장 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 길예르모 델 토르의 <판의 미로> 그리고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Source: www.maxmovie.com
Date Published: 7/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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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왓슨, ‘똥파리’를 좋은 영화 선택 이유는?
엠마 왓슨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선택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엠마왓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
Source: jsapark.tistory.com
Date Published: 9/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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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디씨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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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7.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q173IgnrTQ
엠마 왓슨이 정말 양익준 ‘똥파리’를 좋아한다고 했을까
엠마 왓슨과 ‘똥파리’. 엠마 왓슨이 양익준의 ‘똥파리’를 좋아한다고 밝혀 화제를 샀지만 해프닝인 가능성이 크다/AFPBBNews=뉴스1, 똥파리 포스터
엠마 왓슨이 정말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좋아할까?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출연했다. 양익준은 2008년 ‘똥파리’란 영화에 감독과 주연배우를 맡아 단숨에 주목을 받은 인물. 이날 방송에서 양익준은 “‘똥파리’로 아직까지 먹고 산다. 한 작품 갖고 나 같이 이렇게 길게 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런 양익준을 보고 김국진이 “엠마 왓슨이 한국에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양익준을 꼽았다”고 말했다. 김국진의 이 같은 말로, 양익준은 단숨에 엠마 왓슨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한국인으로 화제를 모았다.이는 엠마 왓슨이 2012년 패션지 보그 인도판 3월호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똥파리’ ‘아멜리에’ ‘판의 미로’,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모든 작품(‘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을 좋아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실제 해당 인터뷰에는 엠마 왓슨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Breathless by yang Ik-June)이라고 표기됐다.하지만 이 인터뷰는 2012년에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해프닝으로 여겨졌다. 엠마 왓슨이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1959년, 영문명 Breathless)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해당 기자가 착각해서 ‘똥파리’를 적은 게 아니냐는 의문을 산 것. ‘똥파리’ 영문명도 ‘Breathless’다. 엠마 왓슨은 ‘네 멋대로 해라’의 진 세버그 영향을 받아 단발머리를 하기도 했다. 엠마 왓슨이 좋아한다고 밝힌 다른 영화들 성향과 ‘똥파리’가 워낙 거리가 먼 것도 이런 의구심을 부채질했다.엠마 왓슨은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 열렬한 팬이다. 이 같은 사실은 2010년 랑콤 광고에 출연했을 때도 이미 알려졌다. 엠마 왓슨은 당시 카피와 연출에도 참여했는데 광고 콘셉트를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정말 엠마 왓슨이 양익준의 ‘똥파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는지는 의문이지만 그 덕에 ‘똥파리’는 유명세를 탔다. ‘똥파리’는 개봉 당시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서 38개 트로피를 탈 만큼 호평을 받았다. 양익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똥파리)다운로드 수익이 매달 30만원씩 들어왔는데, 엠마 왓슨의 한 마디 언급에 그 달에 300만원이 들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어쨌든 엠마 왓슨에게 다시 물어보기 전까지는, ‘똥파리’ 엠마 왓슨 효과는 계속 될 듯 하다.
엠마왓슨 언급으로 영화 ‘똥파리’ 다운로드 급증…감독 양익준 반응 보니
할리우드 영화배우 엠마 왓슨과 한국 영화감독 양익준 관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SBS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영화감독 양익준씨가 출연해 “2008년도에 ‘똥파리’라는 영화를 만들어서 아직까지 그걸로 산다. 한 작품 가지고 이렇게 나같이 길게 먹고사는 사람도 있을까 싶다”며 셀프 디스로 자신을 소개했다. 개그맨 김국진은 “엠마 왓슨이 한국에 와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양익준을 꼽았다”며 그를 소개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12년 패션지 보그(VOGUE) 인도판 3월호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장 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 등을 꼽았다.
양익준은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작가님과 ‘똥파리’로 받은 상을 세어보니 38개였다. 대부분이 해외에서 받았다. 다운로드 수익이 매달 30만원씩 들어왔는데, 엠마 왓슨이 ‘똥파리’ 한 마디 언급에 그 달에 300만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엠마 왓슨은 2001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로 데뷔했다. 최근 그가 주연한 디즈니 만화 영화 ‘미녀와 야수’ 실사판이 개봉됐다. 한국에서는 16일 개봉한다.
엠마 왓슨 가장 보고 싶은 사람? ‘똥파리 양익준’…‘미녀와 야수’ 연기력 논란까지
viewer 엠마 왓슨 가장 보고 싶은 사람? ‘똥파리 양익준’…‘미녀와 야수’ 연기력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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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과 영화감독 양익준의 남다른 인연이 관심을 받고 있다.감독 양익준의 2008년 개봉한 영화 ‘똥파리’를 엠마왓슨이 언급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똥파리’ 에피소드에 관심이 이어졌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양익준이 출연해 “2008년도에 ‘똥파리’라는 영화를 만들어서 아직까지 그걸로 산다. 한 작품 가지고 이렇게 나같이 길게 먹고사는 사람도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이어 개그맨 김국진은 “엠마 왓슨이 한국에 와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양익준을 꼽았다”고 소개했으며 실제로 엠마 왓슨은 2012년 패션지 보그(VOGUE) 인도판 3월호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장 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 등을 꼽았다.한편,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이 전해졌다.엠마 왓슨 주연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는 승승장구 중이며 주말 140만여 명(영진위)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 국내 극장가를 휩쓸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그러나 다소 엉성한 플롯이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캐릭터 등은 지적받고 있으며 여기에 주연배우 엠마 왓슨의 연기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박재영기자 [email protected]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엠마왓슨이 영화 를 언급했다.영국 배우 엠마왓슨은 패션잡지 ‘보그’ 인도판 3월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 영화 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엠마왓슨은 “양익준의 , 장 피에르 주네의 , 길예르모 델 토르의 그리고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엠마왓슨은 양익준의 를 가장 먼저 언급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크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엠마왓슨이 언급한 는 양익준 감독이 직접 주인공인 용역 깡패 ‘상훈’ 역을 맡아 열연한 작품이다. 영화는 청룡영화제, 대종상 영화제 등 국내뿐 아니라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네티즌들은 엠마왓슨 언급에 대해 “영화도 한류 붐인가?”, “엠마 왓슨이 한국 영화를 언급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스틸, 포스터
엠마왓슨, ‘똥파리’를 좋은 영화 선택 이유는?
탐진강
엠마 왓슨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선택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엠마왓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배우이지요. 엠마 왓슨이 한국의 저예산 독립 영화를 감명깊게 봤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엠마 왓슨이 ‘똥파리’ 영화를 언급한 것은 패션잡지 ‘보그’ 인도판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였습니다. 엠마 왓슨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 ‘똥파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엠마 왓슨이 손꼽은 영화는 양익준의 ‘똥파리’에 이어 장 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였습니다. 그리고 엠마왓슨은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엠마왓슨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책의 느낌을 사랑한다. 새 책을 살 때 항상 날짜와 책을 산 장소를 적어넣는다. 내 인생의 어느 때에 그 책을 읽었는지에 대한 기억은 특별하다”고 말했습니다. 엠마 왓슨은 독서광으로 유명한 영화배우이라는 점에서 책읽기의 소중함을 전한 것이지요. 이어 엠마 왓슨은 아름다움에 대해 “아름다움이란 내면에서 부터 오는 것이다. 내면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만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힌 것도 독서를 통한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것일 수 있겠지요.
엠마 왓슨이 양준익 감독 영화 ‘똥파리’에 감명받은 이유는?
사실 엠마 왓슨은 미모 뿐만 아니라 ‘엄친딸’로도 유명합니다. 엠마 왓슨은 현재 세계적인 명문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재학중인 여대생입니다. 엠마왓스은 고등학교 시절에 전과목 성적이 A 이상일 정도로 공부도 잘했습니다. 엠마 왓슨은 어떤 대학이든 선택할 수 있었는데 먼저 선택해 입학한 곳은 미국 브라운대학이었습니다. 그 후 엠마왓슨은 일과 공부의 병행이 어려워 일단 3학년을 옥스포드 대학에서 보낸 후 다시 브라운대로 돌아가 졸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년 말, 엠마왓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엠마왓슨은 최근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TC캔들러가 공개한 ‘제22회 인디펜던스 크리틱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Most Beautiful Face 100)’에서 당당히 세계 미모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이지요. 엠마 왓슨은 2010년 영국의 30세 이하 젋은 갑부 순위에서 ‘해리 포터’ 다니엘 레드클리프와 키이라 나이틀리에 이어 3위에 랭크될 정도로 부자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출연으로 돈방석에 앉은 엠마왓슨의 재산은 2,000만파운드(약 359억원)에 달할 정도이니 대단하지요.
엠마 왓슨의 실제 이름은 ‘엠마 샬롯 듀어 왓슨’이고 1990년생입니다. 엠마 왓슨은 학교 연극에 참여한 경험밖에 없었지만 9세에 헤르미온느 역에 캐스팅되었고,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대니얼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와 함께 아홉 편의 해리 포터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엠마 왓슨은 자신이 조금은 페미니스트인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배우 조니 뎁과 줄리아 로버츠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엠마 왓슨은 취미로 필드하키, 춤추기, 노래하기, 테니스를 즐긴다고 합니다.
‘엄친딸’ 엠마 왓슨에게도 슬픈 가족사의 아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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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엠마 왓슨은 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선택했을까요? 엠마 왓슨은 지난해 4월 일본에서 열린 ‘제3회 일본 영화관 대상’에서 영화 ‘똥파리’를 처음 봤을 것입니다. ‘똥파리’는 일본인 스태프가 선정하는 작품 2위에 올랐습니다. ‘똥파리’는 영어 영화 제목으로는 ‘Breathless(숨조차 쉴 수 없다)’입니다. 결국 엠마 왓슨은 한국에서 영화 제목 ‘똥파리’가 아니라 영어로 영화명인 ‘Breathless’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보그’지에서 인터뷰에서도 엠마 왓슨은 양익준 감독의 영화 ‘Breathless’라는 제목을 언급했습니다. 엠마 왓슨이 ‘똥파리’를 선택한 이유는 그녀의 감수성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엠마 왓슨은 1990년생이니 작년에 스무살이었습니다. 엠마 왓슨은 영국인 변호사 부부의 딸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엠마 왓슨의 부모는 이혼하고 어머니가 딸을 양육하게 됐습니다. 엠마 왓슨은 어린 나이에 가족 파괴라는 아픔을 겪게 된 것이지요.
엠마 왓슨이 편모 슬하에서 자라면서 정상적인 가정의 소중함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똥파리’는 파괴된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준익 감독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른 영화이지요. 영화 ‘똥파리’에서 주인공 상훈은 바로 양준익 감독이 직접 역할을 맡았습니다. 양준익 감독은 시나리오도 만들었으니 1인 3역이었지요. 주인공 상훈은 동료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욕하고 때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 온 용역 깡패였습니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의 마음 속에 쉽게 떨쳐내지 못할 깊은 상처는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남긴 슬픔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정폭력에 대한 고발이기도 하겠지요.
가족의 소중함 ‘똥파리’를 계기로 한국 독립영화가 발전할 기반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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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똥파리’에서 주인공 상훈은 쓰리버튼 카라티셔츠에 기지바지를 입고, 묘하게 어울리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다니면서 자신에게 걸리적거리는 인물에게는 주먹부터 나가는 깡패이지요. 하루를 ‘씨발놈아’로 시작해서 ‘씨발놈아’로 마무리하는 인생입니다. 양익준 감독은 배우로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다이나믹한 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속에 거대한 공명을 일으켰고 세계 영화인들도 사로잡았습니다. ‘똥파리’는 저예산 독립영화이지만 총 18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여러 수상을 했을 정도였지요.
엠마 왓슨은 이러한 영화 ‘똥파리’를 통해 깊은 감명을 받을 수 밖에 없었겠지요. 엠마 왓슨의 나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은 물론 양준익 감독의 1인3역 열정은 더 큰 감명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상훈에게 따뜻한 온기를 심어주는 여주인공 연희는 엠마 왓슨에게 남다르게 다가왔을 수도 있겠지요. 엠마 왓슨도 가정 파괴를 경험하면서 상훈과 같은 존재에 대해 연민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영문제목 ‘Breathless’가 말해주듯 도무지 숨이 차서 제대로 숨을 쉴 수 없는 숨막히는 인생을 사는 상훈을 보면서 애처로움을 느꼈겠지요.
더욱이 엠마 왓슨은 독서광이라는 점에서 어떤 배우보다 영화 ‘똥파리’의 시나리오에도 감정이입이 되었을 것입니다. 엠마 왓슨 정도의 독서광이라면 영화 ‘똥파리’의 줄거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되어 감상할 수준이 되겠지요. 그 이야기는 바로 엠마 왓슨의 20대 초반 감수성과 가정 파괴의 경험이 그대로 전달돼 깊은 공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엠마 왓슨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선택한 이유하고 할 수 있겠지요. 한국의 독립영화가 세계적 배우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독립영화가 많이 나와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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